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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정책을 잘 이용해야 한다. 공무원 쉽게 되는것도 있다

정부정책 2006.03.04 19:01:20
조회 148 추천 0 댓글 0

[중앙인사위원회 2006-03-03 17:56]   “공부를 계속 하고 싶었지만, 더 큰 공부를 하기 위해 공직을 선택했어요.” 제1회 지역인재추천채용제를 통해 이제 갓 공직에 입문한 박지현(25·여)씨는 새내기답지 않게 포부가 당차다. 올 2월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박씨의 꿈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복지행정가가 되는 것. 대학시절 미국 유타대에 1년 간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동안 우연히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로 인생의 진로를 정하게 됐다고 한다. 대학 졸업반이던 지난해 외국의 사회복지 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정진하던 박씨에게 ‘제1회 지역인재추천채용제’라는 뜻밖의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대학졸업 예정자 중 학업성적 및 영어성적 우수자’, ‘특정 광역자치단체 출신 10% 초과 못함’이라는 선발기준이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다.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있긴 하지만, 외국어 실력은 물론 학과 성적과 학내 동아리 활동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였기에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씨는 결국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 제1회 지역인재추천채용시험에 응시, 서류전형과 공직적격성시험(PSAT), 심층면접을 거쳐 당당히 최종 합격했다. 기본교육을 마친 뒤 이달부터 각 부처를 돌며 순환근무를 하고 있는 박씨는 정식 부처배치 때는 평소 희망대로 보건복지부를 지원할 생각이다. "견습기간은 나를 담금질 할 좋은 기회" “정식 공무원에 임용되기까지는 앞으로 3년의 견습기간을 거쳐야 하지만 내 자신을 담금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우리에겐 ‘제1회’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다닐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정말 열심히 배우며 일하겠습니다.” 공직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지역인재추천채용제’. 박씨를 포함해 제1회 시험 합격자들이 부처별 순환근무를 시작하면서 제도운영이 본궤도에 들어섰다. 지난달 3주간의 기본교육을 마친 제1회 합격자들은 부처별 순환근무(3주)를 거쳐 이달 20일 각 부처에 정식으로 배정돼 본격적인 견습근무(3년)에 들어간다. 이들은 견습기간 중에도 정규 공무원 수준의 고유 행정업무를 수행하며, 매년 100시간 이상씩 부처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도 받고,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과해야만 해당부처의 6급 일반직 공무원에 임용된다. 지방대 출신 인재 공직 등용 기회 확대 지역인재추천채용제의 도입 취지는 지방대학 출신 우수인재들에게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중앙과 지방간 격차를 해소하자는 것.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서울 소재 대학출신이 고시합격자의 90%를 독점하는 상황에서, 지역인재추천채용제가 지역 편중 현상을 해소할 뿐 아니라 현행 공채제도가 갖는 경직성과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절차   선발절차는 전국의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 중에서 학업성적과 영어성적이 우수한 자를 해당 학교장이 추천하는 단계부터 시작한다. 추천은 해당 대학 관계자들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www.gosi.go.kr)에 접속, 직접 추천자의 성적 등을 기재하고 관련 서류는 우편으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중앙인사위는 서류 전형과 PSAT 및 심층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고, 3년 이내의 견습근무 기간을 거쳐 공무원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여 일반직 6급 공무원으로 임용하게 된다. 광역자치단체별 합격인원 10% 상한선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위해 합격자의 지역별 상한선을 두고 있다는 것. 중앙인사위는 특정 광역자치단체(특별시와 광역시 및 도)의 합격인원이 전체 선발인원이 합격인원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둠으로써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추천대상 대학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해당하는 학교 중에 학사 학위 과정을 두고 있는 학교에 한한다. 즉 일반대학과 산업대학, 방송통신대학과 기술학교 등이 포함된다. 각 대학은 현재 주소지가 속한 광역자치단체를 근거지로 추천을 하게 된다. 각 광역자체단체별로 선발인원의 1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견습직원 선발 절차에서 그 대학의 소재지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예를 들어 충청남도 금산군을 주소로 하는 ‘중부대학교’에서 추천을 할 경우, 대상자는 견습직원 선발 전 과정에서 ‘충청남도’로 구분된다. 분교의 경우 본교와 독립된 대학으로 보아 분교가 현재 위치한 지역을 근거지로 추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서울특별시’에 본교가, ‘강원도 원주시’에 분교가 위치한 연세대학교의 경우 본교와 분교는 별개의 추천주체로서 ‘서울특별시’와 ‘강원도’를 추천지역으로 하여 각각 추천을 하게 된다. 아울러 중앙인사위는 합격자 결정 때 우수 인재의 고른 등용을 위해 지역별 상한제 외에 계열별·성별 안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계열별로 행정직 분야와 기술직 분야를 구분하여 각각 50%씩 선발하고, 한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제1회 지역인재추천채용제 지역별 합격자 수   학업성적 중심 선발로 대학교육 내실화 합격자 선발기준은 철저한 학과성적 중심이다. 예컨대 졸업예정자는 추천 당시 각 대학이 정하는 졸업 학점의 3/4 이상을 취득하여야 하고, 추천일 전 모든 학기의 전체 평균 석차 비율이 각 과의 상위 5% 이내이어야 한다. 졸업자는 졸업 석차 비율이 각과의 상위 5% 이내이어야 한다. 또한 각종 영어능력 검정 시험의 점수도 일정 수준을 넘어야만 한다. 이 같은 학업 중심의 선발을 통해 대학생들이 고시 준비에 매달리기 보다는 대학의 교과과정만 충실히 이수해도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겠다는 것이 중앙인사위의 복안이다. 결과적으로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가 정착되면 공채제도의 과도한 경쟁 양상이 수그러들고 나아가 대학 교육의 정상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인사위는 올해에도 제2회 지역인재추천채용제의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대학별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각 대학의 실제 추천은 4월 3일부터 약 일주일간 있을 예정이며 6월 중에는 서류전형이 실시된다. 중앙인사위는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7월 중 PSAT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9월 면접시험을 거쳐 10월에 최종 합격자 5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는 공채위주의 경직된 공무원 충원방식에 유연성과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학교 교육을 열심히 이수한 자에게 공무원이 되는 길을 넓혀줌으로써 대학교육의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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