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캠퍼스 통합검토 발행일 : 1994.03.31 / 29 면 연세대가 원주 제2캠퍼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연세대 송자총장은 30일 "같은 학교에서 두 캠퍼스 이름으로 졸업생을 내면서 제2캠퍼스의 학생들이 정체성 상실에 빠지는 등 비교육적 결과를 낳았다"며 "빠르면 96학년도부터 동일-유사학과를 폐지하고 원주캠퍼스에 교양과정 전담학부를 조성하거나 신촌캠퍼스와 다른 단과대학으로 특성화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대는 캠퍼스 통합을 위해 원주캠퍼스의 국어국문학과-경영학과 등 신촌캠퍼스와 동일한 13개학과와, 통계학과-생물자원공학과 등 7개 유사학과의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고 그 숫자만큼을 신촌 캠퍼스에서 증원함으로써, 기존 재학생이 모두 졸업해나가면 사실상의 통합이 완료되도록 하는 단계적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연세대는 통합으로 인한 신촌캠퍼스의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 1학년생을 교양학부 로 묶어 원주캠퍼스에서 교양교육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세대는 또다른 방안으로 기존 의과대학과 보건과학대학, 환경대학(신설) 등 3개 단과대학만으로 원주캠퍼스를 특성화시키는 것을 함께 검토중이다. <선우정기자> ---------------------------------------------------------------------------------- 1998/04/16 동아일보 연세대，덕소에 새 캠퍼스 세운다 연세대가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양주군 덕소지역에 새로운 캠퍼스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연세대에 따르면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 본교 캠퍼스의 공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직영 농장이 있는 45만평 규모의 덕소지역에 새 캠퍼스를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당국은 이미 이 대학 趙元喆(토목학).兪浣교수(도시공학) 등 건축관련 전문가들을 동원, 덕소지역의 대지현황과 자연환경, 주변여건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교육부와 건설교통부 등 정부당국 및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 단체들과 캠퍼스 건립을 위한 교섭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의 이같은 방침은 신촌 캠퍼스가 10년이 지난 2010년쯤이 되면 포화상태에 이르고 2015∼2020년에는 전체 연면적 16만∼18만평 규모의 추가 교육공간 확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덕소지역은 무엇보다 학교 소유 땅이 45만평이 있어 부지매입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서울 강남지역과의 연결교통이 편리한 점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학교관계자들의 평가. 대학측은 덕소지역에 새 캠퍼스를 건립하는데 4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朴吉俊 기획처장은 『신촌 캠퍼스는 더 이상의 개발공간이 없는 만큼 새 캠퍼스는 서울 본교와 원주에 이은 제3캠퍼스가 아니라 본교 캠퍼스의 일부 공간까지 수용하는 새 캠퍼스라는 개념에서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02/7/2(화)  조선일보 [아산新도시] 대학부지 조성…연세·한양·순천향大 추진 연세대·한양대·순천향대가 충남 아산 신도시에 대학 부지 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교통부는 1일 “대학별로 아신 신도시에 대한 토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세대가 20만~50만평, 한양대 18만평, 순천향대가 7만여평의 땅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달 중 이들 대학과 토지면적·입지·가격을 협상한 다음,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연세대는 최근 이 문제를 교무위원회를 통해 논의했으며 총장 등 교무위원들이 현장을 방문, 부지 규모, 재원조달 방안, 부지 활용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연세대 정진위(鄭鎭渭) 부총장은 “아산신도시 부지 구입문제를 교무회의에서 논의한 바는 있으나 아직 구입 여부나 구입면적을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870만평 규모의 아산 신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건교부는 대학에 한해 부지를 토지조성 원가(原價)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건교부와 교육부가 교양학부나 단과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대학에 대해 학생 수 증원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 대학의 단과대학이나 교양학부 이전 여부가 주목된다. 아산 신도시는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개통되면 서울에서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일단 연세대·한양대는 연구소 및 관련 시설을, 순천향대는 의과대학을 지을 계획”이라며 “이들 대학이 원하는 부지면적이 종합대학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규모인 만큼, 장기적으로 ‘제2 캠퍼스’를 건립해 단과대학이나 교양학부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車學峯기자 hbcha@chosun.com ) ---------------------------------------------------------------------- 원주캠퍼스로의 학부대학 이전안(94년) -> 덕소캠퍼스 이전안(98년) -> 아산신도시 이전안(02년) -> 송도로의 학부대학 이전안(06년) 따라서 연세대는 심심하면 캠퍼스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는 거다. 이번에도 그냥 이러다 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