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린이가 만든 입결표를 놓고 한번 봐라.

문과 서연고를 예로 들어보자. 전에 그 입결표보고 서연고 너무 딱딱 떨어진다면서 작위적으로 만든 표라고 하더라.

그럴 수가 없지.

나는 수능성적표 배부 전날에 누백표(서울대식 몇점은 누백 몇퍼... 연세대식 몇점은...를 나열한 표)를 발표하고, 그 뒤로 아무짓도 안함.

그저 나중에 입결점수 공개되면(이것은 내가 조작할 수가 없지) 그 점수를 몇달전에 내가 발표한 누백표에 대응시켜서 나온 것이 입결표야.

그 입결표가 매년 비슷한 모양세라는 것은 대학별 선호도가 매년 거의 비슷하게 유지된다는 거지.

그러니 만약에 금년 연말에 고려대 경영대식 누백이 0.3퍼였다. 이러면 합격인 거임. 간단한 거지. 고려대 경영대식 누백이 1.5퍼였다. 이러면 핵빵이 나지 않는 한 불합격인 거고...

만약에 입결표가 매년 중구난방으로 나온다면 누백의 가치가 전혀 무쓸모가 되지만... 조작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매년 비슷하게 그림이 나온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임. 몇달뒤에 나올 헬린이 입결표도 결국 그 그림이라면 나의 누백을 그 상상속의 입결표에 집어넣어보면 대략 라인 나오거든...

진학사 누백이 내 누백을 못 당하는 게 그 이유이지. 내 누백표로 입결표 그림을 그리면 서강대는 매년 1퍼 초반에서 1퍼 중후반인데 진학사 누백표는 이번에 서강대 문과는 전부 0.X라는 거임. 그런 누백표를 어떻게 참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