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 마지못해 15명 증원 신청하면서 교육부에는 대신에 의과학과 50명 신설을 요청했는데,

           아예 증원도 안해주고 이에 따라 의과학과 50명 신설도 무산됨.

연세대 : 마찬가지로 10명 증원 신청은 무산되고, 원주의대는 소규모로 7명 증원되는데 그침

카톨릭의대 : 93명이나 증원신청했는데, 설의, 연의가 증원무산되면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니 아예 서울권 모두 증원 0명으로 하는 바람에

                 카톨릭의대도 0명 증원됨.

나머지 고의, 한양의, 경희의, 중앙의, 이화여의 모두 0명 되었는데, 이 바람에 중앙대는 100명 미만 소수의대 되고 특히 이화여의는 전국 최소 의대가 되어버림.

아무래도 정부로서는 가장 반발이 심한  서울권 의대에 증원을 안해주면서 의대증원 정책에 대한 이들 의대의 반대 명분을 약화시키는 효과와 함께

정부 입장에서는 괘씸죄까지 적용시킨 듯 하다.

시간이 흘러서 의대 인원의 상대적 소수가 의학계나 의료계에서의 자교 의대의 영향력 약화 결과를 가져올텐데, 그때 가서 지금 반대했던 너희 놈들이 모두 욕을 먹어라 이 정도.

그래도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카톨릭의대는 과거부터의 오랜 명성, 특히 전통의 빅3의대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것 같다.

특히 연대는 서울캠 110명과 함께 원주에 100명이 있어서 연세의료원 전체로는 210명의 의대 정원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학계에서나 의료계에서의 영향력은 약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거라 본다.

문제는 그 아래 서울권 의대들이다.

성대의대와 울산대 의대는 엄청 영향력이 커질 거고, 200명 정원의 국립대 의대들도 그 인원이 쌓이면 학계나 의료계에서 영향력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대의대 이하부터의 서울권 의대들은 지거국의대들의 영향력보다도 아래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