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하는데,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다 합쳐서 학력차별 가장 없는 나라가 한국이다.

진짜 레알이다.

일본은 작정하고 학벌을 보고 뽑는데, 취업 연감이라는 게 있음. 

작년에 회사별로 어느 대학을 몇 명 뽑았다를 객관적으로 몇 명 무슨대학, 무슨 과 이렇게 해놓은 거임.

예를 들어서 어떤 대기업에 동경대, 와세다, 게이오 까지만 신입이 있더라 하면, 아예 그 아래 대학은 입사가 그냥 불가능한 거임.

취업 설명회 할 때도 인터넷 예약하거나 할 때에 대학 레벨 안 되면 이미 다 예약이 꽉 차있거나 어떤 방식을 쓰더라도

그 아래 대학들은 아예 참석 자체를 못하게 막아버린다. 그냥 어떤 강당에서 a 은행 취업 설명회 하는데, 내가 후진 대학 나왔다면

그냥 아예 들어가질 못함. 한국이랑은 아예 차원이 다른 차별...

아예 그게 그래서 딱 정해져 있고, 평생의 소득과 평생의 삶의 수준이 정해져 버림.

게다가 취업 시즌 1 년이라도 놓치면 이상한 취급 평생 당하는 거 각오해야 함. 우리나라처럼 늦깍이 신입사원 이런 거 없다. 

한 번 들어가면 퇴사하면 그냥 평생 낙인 붙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직장내 갑질, 괴롭힘 상상 초월한다.

얘네는 웃기는게 연예인도 그렇다. 연예인도 소속사랑 만약에 안좋게 옮기면 그냥 아무리 탑스타라도 연예계 매장이다. 그냥 끝임.

 한국처럼 서울대 신입사원과 국민대 신입사원이 같은 신입 사원 교육 받고 동기될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당연히 들어가고 나서도 학교에 따라서 올라가는 거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처럼 실적 좋으면 삼성전자 광운대 출신이 사장하는 일 같은 건 아예 없다.

한 마디로 존나 일본 사회 좋아보여도, 졸라게 답답하고 숨막히는 사회다. 

나는 일본인들이 한국 놀러오는 거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더라. 한국 드라마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걔들도 숨통 좀 풀고 싶고, 감정 표출 하고 싶고, 좀 해외 여행도 하고 싶은데 중국은 너무 멀고 너무 더럽고 너무 후지고 하니까

한국이 그나마 지들 레벨이랑 맞고, 세련되고, 드라마 색깔도 이쁘고 사랑사랑하고 달달하니 이쁜애, 잘난 애 나오는 것도 좋고...

지들이랑 다르게 사랑하네 죽고 못사네 지랄하는게 나오니까 이게 만족이 되는 거다.

일본 사회 정말 쉽지 않은 사회다. 정말 너무 촘촘하고 틈이 없어서 개개인이 숨막히게 만드는 사회다. 

몰론 잘 적응하고 그게 편한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