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가 하락세에 있는 학교고 지금과 같은 추세면
앞으로 매년 조금씩 순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보지만, 아직 입시판을 제대로 모르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을 외우면서 이게정확한 입결에 기반한 순위인 줄 착각하고 있더라.

사실 건훌이 새로 만들었던 '중시경건 외동홍' 서열은
수험생들이 기존에 알고있던 외대와 건대의 급간차이를
뒤집는 서열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기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나마 많이 회자된 이름이라고 할수있음.

이 서열만 해도 외대의 하락과 건대의 상승을 상징적
으로 보여주기에 충분했음.
이 서열이 그나마 인지도가 생긴 상황에서 올해 조금
바뀐 입결에서 영어감점 등의 요인으로 건국 경희와
외대 동국 등 일부 대학 순위가 조금씩 뒤틀렸다고
하더라도 순서를 계속 바꾸는 건 패착이라고 생각함.

너희들은 이게 입결에 기반한 나름 근거있는 순서라고
말하겠지만, 현실은 아직도 중경외시 건동홍이라는
옛날 서열로 인식하고 있는 학생이 절대다수라는 점임.
그래서, 중시경건 외동홍 서열 자체에서도 건국대는
종전보다 큰 이득임을 부정할 수 없고 동국대 홍익대도
외대랑 같이 묶이는 메리트가 있으니 결코 손해가 아님.

내가 이런 말 한다고 외훌이라고 욕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결코 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 절대 아님.
단지, 서열의 정착화를 위해서는 이해관계가 비슷한
대학들끼리 인지도있는 것 하나로 미는 게 필요하고,
중시경건 외동홍 서열이 이 기준에 그나마 적합한데,
건국대 동국대 입장에서도 결코 손해볼 게 없다는 걸
얘기해주고 싶었음. 난 개인적으로 건대 동대 다 좋아
하는데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 잘 생각해봐.
-시립대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