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

4갤러(211.202) 2024.07.04 08:27:33
조회 29 추천 0 댓글 0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중도금 납부용 3000억 브리지론 조달 실패
후순위대출 보증에 아무도 안 나서
미래에셋·길병원·호반건설 등 계약금 320억 날려

가천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던 위례신도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부지 매입용 중도금을 납부하기 위해 토지대금(브리지론) 조달에 나섰는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의료 공백 등으로 대출 모집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토지매매 계약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불한 토지 매입 계약금 약 320억원은 몰취됐다.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길병원·미래에셋 컨소시엄은 SH공사에 지급하기로 한 부지 매입 중도금을 최종적으로 납부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토지 매입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해 왔으나,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았다. 은행계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통해 선순위 2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별도로 모집한 후순위 대출 450억원을 조성하지 못해 전체 대출 모집이 무산됐다.

브리지론이 무산된 것은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신용공여)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 측이 사업주이자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지급보증을 요청했으나, 호반 측은 부실 우려 때문에 보증을 설 수 없다면서 나서지 않았다. 길병원이 재무적 투자를 검토했으나, 의료 공백으로 유동성 상황이 악화하면서 발을 뺐다. 우리투자증권(전 우리종합금융)이 나서서 보증 없이 대출해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으나, 이 또한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이번 브리지론으로 1차 중도금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을 상환하고 2차 중도금까지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실패로 대출 상환에 실패하고 밀린 중도금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 계약금으로 낸 320억원을 몰취 당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SH공사와 토지 매입 계약을 하면서 중도금을 미납하면 납부한 중도금은 돌려주지만, 계약금은 SH공사가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몰취하게 돼 있다"면서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을 반환받았지만, 길병원 및 호반건설 등 계약자들은 계약 조건상 되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의료복합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에 4만4004㎡ 규모로 조성하는 최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단지다. SH공사는 2021년 5월 미래에셋·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7월에 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PFV에는 투게더홀딩스(39.1%), 미래에셋증권(17%), 호반건설(17%), 길의료재단(16.9%), 랜드미(10%)가 출자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SH공사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 부지를 재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PF 시장이 불안정한 데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유동성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지를 낙찰받아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시장 위축에 의료 공백 등이 겹치면서 위례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7/24 - -
AD 경쟁자보다 앞선 시작! 메가로스쿨 얼리버드 교수패스 운영자 24/10/01 - -
5699819 이재명식 사회주의 국가되면 [10] 4갤러(112.169) 10.03 158 0
5699815 스카이, 고서성한 [5] 4갤러(211.221) 10.03 113 5
5699813 5공(중시경동건)sarbb성장지표로본 공대 경쟁력 분석 [2] ㅇㅇ(211.234) 10.03 86 1
5699812 대학 서열은 영화 등급과 다름없다 [3] 레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155 0
5699810 ★ 대한민국 10대 명문대 서열 :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3] 4갤러(211.208) 10.03 90 5
5699809 5공(중시경동건)특징 밎 입체적분석 [2] ㅇㅇ(211.234) 10.03 75 2
5699808 예수회 재단도 동문 기부금도 그지 서강대 0000(180.224) 10.03 148 3
5699805 여신 강림! 입학해보니 동기가 전부 여신 천사!*** 4갤러(59.17) 10.02 108 3
5699804 내가 쓴글도아닌데 [1] 4갤러(223.62) 10.02 55 1
5699803 인서울한 애들도 인생 망했어 4갤러(61.79) 10.02 116 1
5699797 종합서열 <서연고> <성서한> <중시경동건> <외홍> [5] ㅇㅇ(211.234) 10.02 107 4
5699795 서강대 [20] 4갤러(58.76) 10.02 665 28
5699792 동국대면 가끔 40년대 연고동시절에서 내려와서그런지 [3] 4갤러(223.62) 10.02 175 3
5699791 건국대,홍익대면 입학성적높아도 전혀 엘리트처럼 보이지않음 [6] 4갤러(223.62) 10.02 234 5
5699788 오늘도 서성중시건경 아주 친하게 잘지내냐? 4갤러(211.119) 10.02 76 2
5699787 개인적의견인데,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서로 다른분야같음 [1] 4갤러(223.62) 10.02 71 1
5699786 주변애들이 거의 소프트웨어, 컴퓨터 코딩 이런것을 배운다 [1] 4갤러(223.62) 10.02 78 0
5699785 과기대 안좋은거 맞지? [8] 4갤러(223.62) 10.02 232 7
5699784 성균관대 법조·법대로스쿨 동창회, 모교에 '1억7000만원' 발전기금 ㅁㅇ(110.15) 10.02 128 7
5699783 성균관대 공직자 모임 성지회 후배에 장학금 지급 ㅁㅇ(110.15) 10.02 86 4
5699782 설연 포고서 성한 [7] 4갤러(210.124) 10.02 134 6
5699781 물리학과는 해답이 반도체와 양자소자, 데이터분석임 [1] 4갤러(223.62) 10.02 74 1
5699780 난 미래대학이 경영대/공대/의약대 위주라고 확신함 [3] 4갤러(223.62) 10.02 145 0
5699779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가 한국복지대학이었음 [1] 대학통합연구소(223.62) 10.02 62 0
5699778 과기대가 발전을 많이하나보네 [2] 4갤러(223.62) 10.02 138 0
5699777 과기대는 한경대를 흡수하고 [1] 대학통합연구소(223.62) 10.02 100 0
5699775 성균관대 국회동문회, 모교에 1억 기부 [4] ㅁㅇ(110.15) 10.02 141 3
5699774 연퀴들 팩트 자료 보고도 딴소리하네 ㅠㅠ [3] 4갤러(106.102) 10.02 93 1
5699773 잘게 나눠본 서열 [6] 4갤러(218.55) 10.02 223 3
5699772 삼성전자의 정확한 현실 최신판 (ft. 조선일보) [1] ㅇㅇ(118.235) 10.02 251 4
5699771 서울과기대 의과학전문대학원 원자력병원과 설립인가 [1] 4갤러(211.234) 10.02 145 10
5699770 [동영상] 국군의날 식전행사 시가행진 [1] ㄷㄷㄷ(123.111) 10.02 48 5
5699769 사회복지vs정보통신 ㅇㅇ(1.248) 10.02 29 0
5699768 서울과기대=>서울과기원 전환안 전문 [2] 4갤러(211.234) 10.02 160 10
5699767 과기대는 해답이 뭐다? [2] 4갤러(223.62) 10.02 89 0
5699765 설곽은 조만간 에리카 꼴 날 거 같은데 [14] 4갤러(211.234) 10.02 731 35
5699764 서강대 구라입결에 낚이지마라 (221.147) 10.02 35 1
5699762 거짓말 안하고 서성한하고 [3] ㅇㅇ(118.235) 10.02 115 2
5699760 최근 강남3구 대치동 고등학생들의 성서한 선호도 [1] 0000(180.224) 10.02 180 6
5699759 진지하게 세상이 어떤것같냐면 [2] 4갤러(223.62) 10.02 102 1
5699756 <오피셜>2024우리나라직업서열(최종) [3] ㅇㅇ(211.234) 10.02 172 2
5699754 글로컬 탑 명문대 클라스 미남미녀 선남선녀! 4갤러(59.17) 10.02 91 3
5699753 내가 부산대 다닐때 지도교수랑 상담하면서 [5] 4갤러(172.225) 10.02 160 2
5699750 2024 대학서열 [5] ㅇㅇ(119.195) 10.02 218 10
5699749 최상위권 학과수준 [1] 4갤러(210.124) 10.02 230 5
5699748 설연고성한+카포유지+찰. 10개 대학까지 명문대 [5] 4갤러(211.112) 10.02 80 8
5699747 25년학도 서강대 가는 것은 바보짓? [1] 0000(180.224) 10.02 165 4
5699746 연공이 성공한테 비비는거임 [4] 4갤러(106.102) 10.02 183 11
5699745 망균관대훌짓 드럽게하구나 [2] 4갤러(211.224) 10.02 106 1
5699743 26년 수능 보려는 20대 후반인데 [9] 4갤러(118.235) 10.02 117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