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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하이브 만행 역사에 기록될 것
- 관련게시물 : 민희진 공식입장문, "아일릿 때문이다"- 관련게시물 : 어도어 민희진 사내이사, "미행당해 소장 못받았을 뿐"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44/0001001979 뉴스 : 네이버 엔터뉴스 : 네이버 엔터m.entertain.naver.com이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 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 민희진 인스타 뉴진스 어도어 언팔 ㅋㅋㅋㅋㅋㅋㅋㅋ뉴진스 공계는 아직 민희진 팔로우중 ㅠㅠ- 민희진 인스타 업데이트- [단독] '하이브 퇴사' 민희진, 오늘(20일) 풋옵션 대금청구 소장1000억은 끝까지 포기 못하네 ㅋㅋㅋ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89728 뉴스 : 네이버 엔터뉴스 : 네이버 엔터m.entertain.naver.com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모하니고정닉
완전 노계획 도쿄 2박 3일 - 1,2일차
원래 계획에는 전혀 없었던 도쿄 여행 캐나다에 살던 친구가 자기 인턴쉽을 일본에서 한다고 갑자기 알려줬는데 안그래도 한번 보고싶던 친구인데 캐나다보단 일본이 훨씬 만나기 쉬우니까 즉흥적으로 날짜 잡고 예매함 언제 봐도 두근거리는 인천공항 인테리어 이번 여행의 테마는 "무계획"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본인은 최근 다녀온 일본여행 4회 모두 다 저 수준으로 분단위 계획 짜서 대부분 실천했음 그런데... 계획을 잘 짜서 그게 잘 맞물려 돌아갈 때의 쾌감도 있지만 대강대강 내가 그때그때 하고 싶은걸 해서 재미있을 때의 쾌감도 좋단 말이지... 그래서 이번엔 일부러 숙소 말곤 일정을 거의 안 정해놓은 무계획 여행이었음 일관갤에서 요즘 출국 어렵다 사람 존나 많다 해서 겁먹고 3시간 일찍 왔더니 출국심사 및 보안검사 5분컷 할게 좆도 없는 관계로 카드사 혜택으로 L 라운지 입갤함 오늘 타는건 대한항공이라 기내식 먹을 걸 감안하여 조금만 먹음 맛은 그냥저냥이지만 공짜니깐 ㅎ 2시간동안 누워서 휴식 시간 다 되서 탑승구로 가던 중 보인 기묘한 설치예술 오늘 탈 비행기. ANA랑 코드쉐어여서 일본인이 많이 탔다. 에어버스 321 NEO였는데 특이점은 인포테인먼트에 내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었음 매번 LCC만 타던 몸이라 도저히 익숙해지질 않는 기내식 무려 원래 공지한 시간보다 약 30분 일찍 도쿄에 도착! 바람을 잘 탔나 봄 도착하자마자...젠장...또 오타니야... 나는 숭배해야만 해... 12시 언저리 도착 예정이라 묵는 숙소랑 연계되는 심야버스도 예매해놨었지만 일찍 와서 걍 도쿄 모노레일 타고 감 아무도 없는 스산한 역에서 내려 아무도 없는 스산한 길을 지나 이날의 숙소 숙박 가능한 천연온천 헤이와지마에 도착함. 온천인 관계로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가지 마라" 우선 요즘 도쿄에서 4만원에 숙박이 해결되는건 씹장점이긴 함. 하네다에서도 충분히 가깝고. 근데 일단 온천 시설이 별로임, 원천탕 있는건 원천에서 끌어오는거 맞는거 같기는 한데, 탕 종류가 별로 없고(심지어 냉탕도 없음) 전체적으로 시설이 개 좁은데다가 아침에는 사우나 운영 안함.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잘 곳이 없었음. 릴렉스 공간이 유료도 무료도 모두 꽉차서 그냥 의자에 앉아서 잠... 군대에서 당직근무하며 배운 필살스킬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아침에 뷔페형식으로 준 밥 꼬라지도 병신이었음 그냥 가지마셈 https://youtu.be/OFfmbTZ0JIk?si=kUEIiPVWdopoyuks Ryan Hall iminari roll finish vs Bj PennAll credit to UFCDana don’t copyright meyoutu.be 그런데 혹시 일붕이들은 이마나리 마사카즈라는 사람을 알고 있나? "이마나리 롤"이라는 기술을 만들어낸 이종격투기 선수인데 도쿄에 주짓수 도장을 열고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음... 그래서 전수받고 옴. 캐나다 친구랑 같이 가서 2시간동안 존나 열심히 굴렀다... 열심히 운동하고 나서 섭취하는 탄수화물 츠케멘 야스베에 와서 친구가 추천하는거 먹음 원래 이런 식당도 뭐 갈지 미리 정해놓고 오는데 친구가 가자는데로 걍 끌려가니 새로운 느낌 무엇보다 존나 맛있었음 친구는 XL먹었는데 나는 딱봐도 무리일 거 같아서 L로 먹음 그다음 뭘할지 너 계획 있냐?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딱히 없는데? 이러길래 도쿄 빅사이트에서 코미티아라는 이벤트 하는데 같이 갈래? 하고 꼬셔보니까 넘어오길래 바로 신주쿠에서 오다이바로 이동 나랑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나카마"들을 따라가니 애니에서만 보던 빅사이트가 보인다... 캬~~ 존나 신기하게 생겼네 바로바로 입갤한 코미티아 내부 분위기 적당히 쌀쌀한 11월 날씨라서 오타쿠 구름같은건 관측되지 않고 매우 쾌적한 분위기 새삼 코미케는 왜 여름이 하는거지?;; 여기서 요즘 내가 재미있게 보고있는 만화 "이거 그리고 죽어"의 토요다 미노루 선생님이 부스 내고 계셨음 오는건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거 그리고 죽어 한국어판도 들고갔는데 솔직히 캐나다 친구가 코미티아같은 씹덕행사 같이 가줄지 몰라서 반쯤 포기한 상태였음 근데 얘가 그런거 한번도 가본적 없다고 재미있을거같다고 해서 그 덕분에 성사됨 만화에 사인받고 토요다 선생님이랑 만화 전개나 한국 출판상황에 대해서 수다도 떨고 너무 행복했다 이거야... 목표 달성하고 둘이서 코미티아 한바퀴 돌면서 존나 웃긴 만화도 보고 개잘그린 그림보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그럭저럭 두어시간 들기다가 나왔음 조금 이르지만 오모이데요코초로 이동 곧바로 레몬사와 하나에 닭꼬치모둠 시키고 둘이서 존나게 수다 떨다가 우리가 영어로 대화하는거 보고 이스라엘이랑 필리핀 여자도 끼어서 왁자하게 한시간동안 쓰잘떼기없는 이야기 두서없게 하고선 기분좋게 막잔 쨍하고 일어섬 그런데 그렇게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신주쿠 본 거리로 나오니까 뭘 굽는 냄새가 나는데... 요행...!! 가을축제...!!! 도대체 뭔 축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제법 본격적인 축제가 신주쿠에서 진행중이었던 것...!! 친구랑 링고아메 처음 먹어보고 타코야끼 사서 나눠먹고 축제 찬찬히 둘러보고 신사까지 가보고 옴 그 뒤론 백화점 시식코너 가서 구경하다가 개맛있는 젤라또 먹고 친구랑은 헤어짐 2일차 숙소는 사우나다 이케부쿠로 역 바로 앞에 있는 사우나 "카루마루" 이번 여행은 최근 애미가 없어도 너무 없어진 비즈니스 호텔 가격에 대한 반감으로 2박 숙소를 모두 온천으로 잡음 온천 + 사우나 + 캡슐 숙소 해서 가격은 무려 5000엔...!! 제법 정돈된 입구 무려 사우나쉐린(?) 수상한 경험이 있는 사우나이다숙소인 캡슐 전날의 의자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사우나도 조졌는데, 암반사우나, 켈로 사우나 (돌에다가 물 붓는 사우나), 1인용 사우나 (들어가면 쪄죽음) 등등 다양한 사우나가 있는데다가 로우류 (수건 휘둘러서 열풍 쏴주는거) 도 해주는 존나 본격적인 사우나였음 얼마나 본격적이냐면 일본인 한명 사우나 하다가 기절해서 바로 냉탕들어가서 소생시킴ㅋㅋㅋ시발ㅋㅋ좀 웃겼다 온천시설도 헤이와지마보다 훨씬 좋았음 심지어 협소한 빌딩 안인데도 야외공간까지 어떻게든 마련해서 의자 가져다놨더라 릴렉스 에어리어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점프 보다가 마지막 날인 다음날을 위해 빠르게 잠들었음.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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