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냥 어그로 끈거니까 신경안써도됨. 걍 여기서 글 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서 어그로 끌어봄.
대체 왜 이렇게 서열에 목 매다는거임? 보니까 여기 글쓰는 사람들 주요 논제가 연대 vs 고대, 서강대vs성대vs한양대, 중경외시, 건국대 등등 라이벌 구도 혹은 최근에 강세를 보이는 대학들 위주로 서열질하는거 같음. 근데 이건 ㅈ도 쓸모 없는 짓이고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이야기임.
서열질 하기 전에 서울대가 왜 명문인지 생각해봤음? Sky, Skp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음. Sky가는 애들 skp가는 애들이 존나 똑똑해서 그런거임ㅋㅋㅋ 학교의 서열을 따지고 나발이고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학생들을 봐야함. 연고대가 성대보다 돈이 없어도 스카이/서성한인 이유는 애들이 존나 똑똑해서임. 서울대가 Sky skp에 다 껴있는것도 문이과 모두 자타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이기 때문임. 그래서 입결 갖고 서열질 하겠다고?ㅋㅋㅋㅋㅋ 그것도 개소리임. 들어간 그대로 나올거면 대학을 왜 감?
결국 대학의 수준을 결정하는건 학생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가 결정하는거임. 그런데 서열질에 목매달다보면 특출난 몇몇의 실적만 바라보게됨. 여기서 고평가 해야한다고 자주 이야기 나오는 대학이 어디임, 성대 중앙대 건국대잖아. 이 학교들 공통점이 뭔지 알겠음? 다 공대가 존나 쎔. 공대가 쎄다보니까 학교에서 잘하는 애들이 내는 아웃풋이 눈에 즉각즉각 보임. 그래서 고평가 되는거임. 그런데 그렇다고 한국외대, 서강대처럼 문과가 강한 곳이 저평가 되어야함? 나는 절대 아니라고 봄. 왜냐면 대학의 수준은 특출난 몇몇이 결정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가시적으로 보이는 고시실적, SCI논문 등등 보다도 수많은 평범한 졸업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학교의 모습이 되는거임.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냐, 대학 서열에 목매달지 말라는거임. 성균관 대학교에서도 Havard 로스쿨을 간 사례가 있고 설카 나와서도 9급 공무원이 되기도함. 결국 니가 가는 학교의 이름은 니 미래를 결정짓지 못한다는 거임. 고대가 연대보다 잘났으면 니 미래가 바뀜? 절대 아님. 니들이 대학 서열을 보고 느껴야 할 건 "공대는 실력이 중요하구나.", "내가 문과생이면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갖기 위해 노력해야겠구나" 이런거임.(공대는 가시적인게 중요하니까 중건시경 소리가 나오고 문과는 그런게 없으니까 그냥 이름값 순으로 가니까 이렇게 써봄.)
만약 니가 하고싶은게 학원 강사처럼 학벌이 극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대학 이름에 목매달기보다는 그냥 능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셈. 미국은 아이비리그가 아닌 이상 (아이비는 대부분 시민권자에 대한 재정보조가 빵빵해서 돈 많이 안내도 됨) 비싼 돈주고 랭킹 몇개 높은 대학가느니 값싸게 갈 수 있는, 재정보조 해주는 학교로 감. 걔네한테 대학 랭킹의 가치는 1억이 채 안된다는 거임. 꼭 미국을 따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자세는 배워야한다고 생각함.
여기서 싸우는 사람들 보면 연vs고, 서vs성vs한 등등으로 싸우고 있는거 보면 나름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일텐데 서열에 목매달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