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3 현역생 하나 마지막 과외하는데 학생이 광명상가 가가 가천대인줄 알더라

본인 분당에서 초중고 졸업하고 경희대 공대 재학중인데 경기권 학생들 중하~중위권한테 특히 가천대 인식 올려치기가 좀 크다고 느낀 적 많음 

뭐 거의 경기탑 인서울 끝자락 수준까지로 보는 애들도 많았고 

서울 사는 성적 애매한 애들도 일단 뭐 교통 좋고 집 가까우니까 굳이 멀리 가느니 걸어놓고 반수/재수 한다는 애들도 많았던 것 같음

의한약은 뭐 어나더 레벨이니 빼고 일반 학과 기준으로 입시 마케팅 존나 잘하는거 같음ㅇㅇ 

안에 들어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기본 자본+적성으로 돈 존나 땡겨벌어서 경기권 대학 특으로 건물 멋대가리는 없어도 많고 학교 존나 크고 새로 지은 건물 많아서 내부 인테리어 깔끔하고 도서관 적당히 괜찮고 학교로 바로 이어지는 지하철역 있고 학교 안에 작은 버스? 다니고 의한약 보유한걸로 원래 전문대였던 학교가 이미지 메이킹 진짜 잘한듯 이정도까지 인식 반등한 학교 나는 딱히 더 못본거 같음

따지고보면 일반학과 기준으로 정시 4과목 보면서 은근히 5과목 보는 학교랑 입결 비교하면서 3등급 학교라 하는 것도 좀 웃기고 (같은 맥락으로 여대 입결도 숫자 자체만으로 일반 대학교랑 비교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임) 

중하위권들의 희망인 적성고사 탑이라던 학교가 2021년인가 암튼 그 근처부터 적성 폐지한다 하고 이름만 논술인 서술형 적성고사로 체제 바꿔서 이제 자기들도 논술고사라고 교묘하게 마케팅하기 시작하고ㅋㅋ

기본 자본이 빵빵하고 재학생 수 많으니 졸업생들 취업하고 하면 근 10년 내 라인은 쭉쭉 오를 것 같긴 한데

임마들 보면 말 교묘하게 바꾸는 사짜 같아서 개인적으로 내 안의 인식은 별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