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떡밥이라 새로울 것도 없을 꺼다.
표제어 3000개 정도 CEFR B2 수준의 학습자용 영영사전(또는 영영한) 사전으로 공부하면 좋은 점(내 기준)

1. 뉘앙스 습득
영한 사전으로는 죽어도 안 된다. 밑에 전염 여러 말 있는데 영한 사전으로는 차이점 분간이 안되.
2. 자동 작문 공부: 무슨 뜻인지 알겠지(해석이 영어니까 작문 이렇게 한다는 걸 배움)
3. collocations , phrase 도 약간 배운다


일단 잘 쓰는 단어 3000개 정도만 외운다고 생각하고 사전이 곧 단어장이라 여기면 된다.
(난 아예 영한 사전을 사본 적이 없다. 학교에 들고다니는 종이 사전은 영영한 사전 하나로 충분했다. 대학교 땐 b2 수준 넘는 단어는 전자사전 써서 찾았어. 주변에 영한 사전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Collins thesaurus 가 인기 있었어.)

나머지 안 나오는 단어는 일단 버리고(뜻을 다른 데에서 찾고 안 외운다는 뜻) 나중에 또 나오면 또 보면 되.


솔직히 시중 수능 단어장 보면 ㅈㄴ 한심한게 한 두개가 아니다. 한국어 단어 뜻을 왜 외우냐? 단어장 쓴 저자들 중 영어 박사 학위 딴 사람이 있을꺼 같아? 원어민 감수는? 수능 영어 단어장은 그냥 쓰레기이지만 시험에 나오니까 한 번 쓱 보고 치워라.

주변에 토익 900 넘는 애들 보면 한국어 뜻 외우는 사람 없어. 그냥 이 정도 뜻으로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