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X치 친구놈 대학원 졸업식 다녀왔습니다..

공부못하던 놈이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을 가더니 장학금받고 다니다가 대학원도 전체 장학금 받고 다니더군요..(일반대학원)

건축학도라서 그런지 전국적인 대회는 다 나가서 수상도 하고..

부산에 있는 사립 D 대학교 대학원 출신입니다..

건축업계에서는 알아주는 DA그룹에 공채로 들어갔고 열심히 근무중이지요..

그 친구하고 얘기하면서 알았습니다. (저 역시도 비록 학점은행제에 고등학교 자퇴, 대학교 자퇴라는 - 요소가 있지만)

이제 더이상 학부따위는 아무 쓰잘떼기 없는것을요. (이래뵈도 경력4년차 부산 향토기업의 인사담당자 입니다.)

회사 내에 여성인데 부사관 출신에 부산대출신도 있습니다. (결국은 별거 없습니다.)

이제는 능력이 뒷받침되고 문제는 회사의 오너가 석사이상 과정에 대한 편견을 주는가? 이게 문제 입니다.

누나의 친구 자제가 이번에 서울대 붙었다고 하더군요.

저희 전부 한숨쉬었습니다.

서울대 출신 공무원 하나 또 나온다고.

저희 누나도 공무원입니다.

제 나이가 적지 않아 저는 학부를 다시 옮기진 못해도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얼마전 글에 25세 여성분이 경영+IT 대학원 간다는거보고 대단하다 여겨지더군요.

그리고 25세 중에 의대 석사까지 끝내고 지금 검사하고 있는 분도 계십니다.

학부의 중요성보다는 이제는 능력이 세계인거 같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거 자신이 잘하는것을 적극 살리시길 바랍니다.

비오는날 미쳐서 구절구절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