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던 여자애가 나랑 조금 친한 후배랑 연애했었는데

군대때문에 헤어지고 지금은 깔끔하게 서로 할 일 하는걸로 알고있음

그런데 이게 원래 나랑 썸같은게 있었고 내가 반응이 별로 없으니까 그 후배랑 사귄듯함

아무튼 헤어지고 나서 시간 좀 지나고 내가 밥 먹자했음

밥먹고 보내주고 계속 진전을 이어나가야 했는데 여기서 내가 제동을 걸어버림. 연락을 일부러 안함

왜냐면 친한 후배랑 연애했었는데 만남을 가지려는게 좀 아닌것같아서 

그 후에 한번씩 계속 마주치긴 했는데 별 껀덕지없이 그냥 시간이 지나갔음

그러다 내가 못버텨서 최근에 안부 물으면서 또 밥먹자했는데 그 여자애가 알았다하고 시간되는 날짜까지 알려줌

친한 후배의 여자친구라서 좀 꺼려지는 것도 있긴한데

나는 그 여자애가 맘에 드는 것도 있음.

처음엔 그래도 이건 아니지싶었는데 깔끔하게 헤어졌기도하고 더이상 활동도 안해서 그 후배랑 마주칠일도 없다 싶음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이 차라리 후배한테 그 여자애 관심 생겼다고 깔끔하게 털어놓고 싶다는 생각도 하기도 했음

머릿속이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