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타는 사람 있는 친구 짝사랑 포기하는게 맞지?

고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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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 키요마사가 한국내에서 만들었던 구마모토성...jpg 우리나라에 몇개의 왜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원형을 제일 잘 보존하고 있는게 서생포 왜성임 외성을 둘러친 데지로라는 것이 있는데 일본에도 사무라이가 관료화되면서 사라진 양식이라 가치가 높다고 한다 가토 기요마사가 울산왜성에서 조선군에 포위돼 쫄쫄 굶으면서 겨우 살아돌아가 세운게 일본의 유명한 구마모토 성임 ㅇㅇ 여튼 서생포왜성이 특별한 점은 적들이 성을 칩입했을때 항상 3면에 둘러싸이는 구조로 만들어놓음. 어떻게 잘해서 제1진을 돌파한다해도 다음 방어전에서 또 3면으로 둘러싸임. 고구려도 '치'라는 구조형태를 통해서 성벽에서 3면에서 적을 맞이하려고 했는데, 일본성은 내적으로 그런 구조를 만듬 중국이나 조선의 성들과는 달리, 1선이 뚫려도 최후까지 함락당하는데, 적들이 상당한 병력소모를 하게되고 시간도 오래걸리게 됨 울산성 같은 작은 성이 수만의 조명연합군에게 둘러쌓여서 몇개월이나 버틴게 이때문임 괜히 낙공불락의 성이라는 별명을 가진게 아닌거같다. 거기에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물자 운송에 유리해 천혜의 요새임 조선 후기에도 이 성을 닦고 쓸고 보수해서 조선군의 요새로 바뀌고 조선왕조 끝날 때까지 사용했다함 작성자 : 설윤아기

썸타는 사람 있는 친구 짝사랑 포기하는게 맞지?앱에서 작성

고갤러(211.234) 2024.06.09 13:49:35

조회 101 추천 0 댓글 4

최근(4달 전쯤?)에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친구인데

첫 만남부터 호감을 가지게 되었음.

둘이 대화도 잘 맞고 성향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잘 맞아서 금방 친해지게 되었음.

우리가 대화하는 방이 단체 톡방인데 항상 퇴근하고 나면 그 방을 거의 둘만의 공간마냥 같이 대화 나누고 했음. (걍 둘만 떠들어서 내가 그렇게 느끼는 거 같기도 함)

개인톡 보내기에는 뭔가 '나 너한테 호감있다!!!' 라고

표현하는거 같아서 못 했음...

그 친구가 고민 얘기같은 거 할 때 자기 성향상 과한 표현이나 관심은 부담된다는 말을 은연중에 흘렸었음.

그래서 대화 주제가 가볍게 시작해서 그 친구의 인간관계 고민이라던가 사회생활 고민 이런거 들어주고 나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공감해주고 좋은 말 해주면 그 친구가 나한테 이런 이야기 누구한테 하냐? 들어줘서 고맙다 등 등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음.

근데 문제는 최근에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다른 한 친구가 그 친구한테 너는 요즘 연애 안 하냐?

라는 질문에 그 친구가 나를 보면서

'너(나)가 좋은 말 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줘서 최근에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한테 호감이 생겨서 연락 중이다'

'근데 뭐 아직은 나만 호감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 분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관계 유지중이다'

이렇게 얘기가 나옴..

그렇게 바보같이 축하한다. 좋은 사이 되었으면 좋겠다. 덕담이나 해주고...

그래도 아직 사귀는 것도 뭣도 확정된게 아니잖아!! 라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친구랑 단 둘이 보는 자리라도 만들어서 끼라도 부려볼까해도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 없이 둘만 만나는거 꺼리는거 같기도 하고... 다같이 시간 맞으면 보자고 함..

또 다른 친구(위에 질문 던진 친구)는 눈치없이 '요즘 호감 있는 사람있다는데 단 둘이 만나면 그 분한테 실례되는거 아니냐'카고 있고...

ㅂㄷㅂㄷ...

나한테는 기회가 없다고 보는게 맞겠지?

그냥 좋은 친구로만 지내는게 맞겠지?

이것도 욕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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