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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인생이 거지같아요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14.43) 2024.06.20 08:45:36
조회 142 추천 2 댓글 3

인생에서 과고가보고싶다는건외에는 인생에대한 선택하나 못해본 고3입니다.

저는 공부에 그리재능있는편이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이 억지로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을 보낸것 덕분에 어찌저찌 중학교때부터 상위권~중위권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부모님과 가장큰 대립점이었습니다.
이것들이 공부를 하기싫은 제마음을 더 하기싫게 만들어주는 장치들이라면 그랬지 공부를 좋아하게한적은없습니다만 부모님은 그렇게 학원을 보낸게 아까워서라도 스스로 공부하지않냐며 미친듯이 압박합니다
또 매번 공부좀 안한다싶으면 실패한제선택이자 유일한 스스로의선택이었던 과고준비일을가져와 저를 괴롭히시고, 주변에서 좀 공부잘하는 애들의 이야기를듣고는 혼자 감명받고 혼자 분노하면서 저한테 한풀이와 설교,잔소리를 쏟아내십니다.
중학교때는 맞는거도 강제로 밤을세는거도 좀 있었습니다.

뭐 사실은 이것만보면 흔하게 공부로 다투는 집안사정꼬라지라고 하실수도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일이있습니다.
공부하는데 앉는자세삐딱하다고 갑자기 버럭하시고
쉬라고 해놓고서는 정리안한다고 정리시키고 계속 들리게 뭐라하시고
제가 폰만 조금이라도하면 폰탓 안해도 폰탓에
눈을 30도만돌리면 보이는위치에 폰이있어도 폰어딨냐면서 거의 체감상 2~30분마다물어보는 일상에
자기의말은근거고 제근거는 핑계가되는 기억의논리와
제가 어머니한테 쳐맞고 욕먹어도 목소리톤이 조금만 높아져도 ㅈㄹ하는 아버지
혼낼거 다혼내놓고 다음날대뜸 미안했다는걸로 퉁치고 넘어가려하고
공부안해도된다는선택지에 부정적인단어를덕지덕지붙여서 강제로 공부하는선택지고르게하기등
이거외에도 자세한 썰들까지합치면 부모가 관계있는사람 그이상으로여겨지지않는 이야기가 더많지만 이하생략합니다.

제가 인생제대로살고 뭐 모범생처럼산것도아니지만
제인생인데 제선택대로 되는게하나없고, 타인에게끌려다니고
툭하면욕먹고, 제의견이 무시당하고, 꿈은 짓밟히고...
제가 공부좀덜하고싶고, 다른애들이랑 좀 만나서놀고싶고...
이런 거지같은인생인데...수능까지남은기간 어떻게 버텨야될까요...
인생그지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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