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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고갤러(121.152) 2024.07.02 18:56:03
조회 98 추천 1 댓글 0

안녕하세요 95년생 남성입니다.


2013년 고졸 이후 원조해줄 것도, 해줄 자원도 없는 걸 알기에 바로 독립해서 혼자 살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직장도 구했었고 원룸이지만 살 터전도 구했죠.



그렇게 쭉 2021년 언저리 까지는 문제 없이 무난하게 살아왔습니다.


허나 어려서 유전으로 앓았던 1형 당뇨로 인해 망막박리? 라고하는 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당뇨 + 눈 치료로 인한 병원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그러다 결국 대출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은 할 수 있었기에 꾸준히 갚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 중반기, 터널증후군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잠깐이지만 일도 할 수 없게 되어, 더 큰 금액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돌려막기라고 하죠?


생활비를 포함해 돌려막을 금액을 포함해서 2000정도를 빌렸습니다.



허나 제대로 낫지 않은 것인지, 일을 구해도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니 손목의 통증은 통증대로 심해서 오래 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어디 사무직같은걸 하자니 제대로 배운 것도 없고 해서 막노동만 했어요.


뭐, 제 나름대로 아둥바둥 살아보려했는데 영 어렵습니다...


올해 2월까지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왔는데 하던 반도체설비 일도 일대로 없는 상태라 근 5개월을 백수로 살았습니다.


친구들한테나 빌려서 월세라도 냈는데 이젠 뭐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뜩이나 최근에 월세를 뜨문뜨문 냈었고, 현재도 밀린 상태에다가 방금전에 집주인 사모님에게 방을 빼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진짜 다 내려놓고 싶네요... 신체적으로 힘들다는 건 핑계인줄도 잘 알지만 실제로도 몸이 안따라주니 ㅋㅋ...


반년 전 부터서도 대출비 상환도 하지 못하여 통장도 거래중지인 상태라 뭘 할 수 없는 상태네요...



개인 회생이나 파산같은 걸 하고 싶어도 이거도 이거 나름대로 신청비용? 선임비용이 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착잡하네요... 이 글 쓰고 일단 짐이라도 싸놓으러 갈 건데 하... 막상 싸도 갈 데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전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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