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뚫고 실외기 설치가 불가능한 환경이라 

창문형 에어컨 알아보고 있었는데 창문형의 단점 때문에

이동식 에어컨으로 결정했음

1. 여름 지나면 창문에서 떼거나 다시 붙이기 번거로움

2. 창문에 계속 놔두면 창문의 반을 못쓰게됨

3. 일반 에어컨보단 싸지만 이동식 보단 비쌈

4. 창문에 장착시 창틀이나 벽에 나사 박아야함

5. 고정을 잘해놨다고 해도 창문에 올려둔거라서 좀 불안함  

6. 내 방 평수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냉방능력이 높지 않아도 됨

7. 이사할때 들고가기 불편함

이동식 에어컨 설치는 배기호스 창문쪽으로 내놓고 

살때 딸려온 창문 판넬 붙이고 부족한 부분은 우드락 잘라서 붙였음

이중창이라 호스는 안쪽 창문까지만 내놔서 바깥 창문은 열고 닫을수 있게 해놨음

제일 걱정한게 소음이랑 냉방능력인데

냉방능력은 내방에 쓰기에 충분하고

소음은 켰을때는 좀 큰데 인버터형이라 어느정도 시원해지면 줄어들어서 괜찮음

수면모드로 하면 오히려 옆에 있는 선풍기 소리가 더 크게 들릴정도임

이동식 에어컨이 냉방효율 안좋고 전기 많이 처먹는거 다 아는데

위에 언급한 이유 때문에 나한텐 창문형 보다 이동식이 더 잘맞더라

상황에 따라 창문형보다 좋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너무 이동식을 나쁘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