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은 캐리어 CWV-A07YJ 20년에 나온 모델

설치부터 사용하면서 느낀점 대충 정리해서 써본다

1. 설치 난이도

연장 브라켓 써야한다 => ★★★★★

연장 브라켓 안써도 되는 크기의 창문이다. => ★★★

우리집은 아파트고 창문이 연장 브라켓달아야 할정도로 커서 혼자서 설치하는거는

존나 어렵다. 혼자서 하는건 연장 브라켓 안쓰는 작은 창문이면 가능해보임.

본체 조지게 무겁고 창문에 지지대 설치하고 ㅈㄹ염병하는거 개힘듬

2. 냉방 능력

작은 방 => ★★★★☆

거실이나 큰 방 일경우 => ★★ (정도예상)

좁아터진 내 방에서만 사용해서 그런것 같지만 냉방능력 매우 좋다.

22도 정도로 맞춰놓고 조금만 기다려도 선선해지고

잘때는 25도 정도로 맞춰놓으면 쾌적하게 잠들 수 있다.

근데 넓은 공간에서 냉방능력이 좋을지는 모르겠다. 본체 크기도 작고 시원해지는데 시간도 오래걸리니 별로일듯.

애당초 큰 방이나 거실에 창문형 설치하는거 아니니까 걍 넘어가자.

3. 소음

일상생활할때 => ★

잘때 => ★★★★★★★★★★

젤 중요한 소음인데 인버터 일체형이라 그런건지 창문형 종특인지

소음이 생각보다 거슬린다. 컴퓨터 키고 음악듣거나 하는 낮 일상생활 시간때에는

별로 신경안쓰여서 문제 없는데 잘때가 염병이다.

냉방에 바람 1단계로 틀어도 잘때는 소음 오진다.. 나처럼 예민한 사람은 진짜 시끄러워서 잠못잘정도로 난다.

캐리어가 그래도 소음 좀 적은편이고 나름 괜찮은 브랜드라 산건데.. 짜증나긴한다.

근데 다른 브랜드도 이것보다 시끄러우면 시끄럽지 조용하진 않을 것 같음

그래서 잘 때는 아예 귀마개끼고 잔다. 귀마개 없으면 잠못잠 ㅇㅇ

근데 나처럼 더위 잘타는 사람이라 에어컨 없이 자다가 더워서 깰정도면

걍 소음 감수하고 써야된다고 본다. 더워서 못자는거보다 좀 시끄러워도 시원하게 자는게 낫다.

4. 기타 참고사항

하단부에 물빠지는 호스 연결해서 창문 바깥쪽으로 물빠지게 해놧는데

아파트라 그런지 좀 사용하다 보니까 밑집에서 항의 들어왔다. 위에서 물샌다고 ㅋㅋㅋ

그래서 호스에다가 페트병 큰거 연결하고 이틀에 한 번씩 페트병 비워준다.

생각보다 물 엄청많이 나오더라. 첨에는 별것도 아닌거로 항의하나 싶었는데

물 나오는 양 보니까 그럴만하더라.

환기는 지지대 왼쪽으로 창문 약간 열 수 있어서 환기필요하면 시킨다.

근데 지지대에 달린 고무 패킹?(바깥 열기 차단하는거 지지대에 붙어있음)

이거 창문 열고 닫을때마다 다시 세팅해줘야되서 매우 귀찮다.

한 번 설치하면 나처럼 물빼야 하는 경우 아니면 창문 안여는걸 추천

종합적으로 보자면 창문형을 살 계획이 있다면 사도 괜찮다.

그리고 애당초 창문형 사는사람들은 벽걸이를 설치 못하는 사람이니 선택지도 없음

눈딱감고 사서 시원하게 여름 버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