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안 나와서 부름.

근데 이게 작년에도 그랬음. 작년에는 기사님 와서 선 꼼꼼히 보더니 냉매 충전해주고,

벽걸이는 쓰지 말고 일단 거실 에어컨만 써보자고 하고 가셨음. (어디서 가스 새는지 체크해보자는 느낌으로 ㅇㅇ)

근데 올해 에어컨 트니까 또 안 나와서 기사님 부름.

작년이랑 다른 기사님이었는데 에어컨 틀어서 냉기만 확인하시더니 실외기 안쪽 라디에이터 부식인 거 같다고 그러더라고.

뜯어본 것도 아니고 선을 살펴본 것도 아니고 3분? 5분만에 그렇게 결론 내려서 의아하긴 했는데 여튼

그러고 나서 교체비용+수리비+실외기 위치가 바깥이라서 따로 들여와야 함 등등 해서 50정도 나온다더라고.

50이 작은 돈이 아니니까.. 수리하고 또 내년이나 내후년에 고장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차라리 새 걸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오늘 봐주신 기사님이 너무 빠르게 답을 내신 거 같아서 긴가민가 하기도 하고.

수리하고 그래도 5년 정도 쓰면 수리하는 쪽으로 하고 싶은데 알못이라 판단이 잘 안 된다

에어컨은 대충 10년 정도는 썼음 ㅇㅇ 의견 좀 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