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에 LG-삼성 두개 회사 써보고 있는 사람의 평가가 궁금하다 그래서 써봄.

현재 작은방(표준설치)과 거실(+연장90cm)에 LG 23년형, 안방에 삼성 윈핏3(+연장 70cm) 사용하고 있음.

삼성 먼저 23년도에 사서 쓰다가 작은방과 거실에 필요해서 올해(24년) 4월 즈음 쿠팡에서 대당 74 정도에 업어옴.

연장키트는 LG에서 따로 주문해서 자가설치함.

[ 삼성 윈핏3 ]

장점

LG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실 LG사고 싶어도 삼성이 싸서 사는거잖아?

저소음 모드로 사용시 전기 사용량이 꽤 낮아지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컴프작동시에도 약 300W 이하로 쓰는 듯?)

SmartThings 연동시 루틴이나 부가기능에 있어 LG의 ThinQ 보다 쓰기가 좋다.

본체 외형 재질과 디자인면에서는 떨어지지만, 저소음 모드 기준으로는 삼성이 LG보다 전기를 덜 먹는다.

(제품 설치 환경과 설정 온도 등 세부사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단점

영림이랑 쿵짜짝해서 설치키트 만들었다 듣긴했는데, 만듦새가 꽤나 부실하다.

(특히 연장키트 사용시 좌우에 하나씩 들어가는 철판이 얇기도하고 잘 휘기에 신뢰성이 낮다.)

LG와 달리 <절전모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전기 아끼려면 저소음모드 필수다.

저소음모드시 풍량 1단으로 고정된다

(LG는 풍량 조절이 1~5단으로 마음대로 가능하기에 삼성에 패치좀 해달라고 넣었는데, 해줄지는 모르겠다..)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유료로 내부 청소 서비스를 대응하지 않는다.

[ LG 창호형(23년형) ]

장점

뭐니뭐니해도 유일하게 마감키트 있는게 큰 장점이 아닐까.

디자인에 신경쓰는 나 같은 게이라면 절대 못참는다.

삼성과 달리 냉방 운전의 부가기능? 모드가 많은 편이다.

파워, 절전, 저소음

*컴프 기동시 기준으로, 절전은 약 400W?, 저소음은 약 350W 정도 소비한다.

파워와 일반 모드로는 전기비 아까워서 안써봐서 전기 사용량을 모른다!

표준설치(연장키트X) 조건에서는 삼성보다 조용하다!

LG 서비스센터에서 유료로 내부 청소 서비스를 대응한다.

단점

연장키트를 필자가 잘못 설치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연장키트를 이용해 설치 후, 에어컨 기동시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 있다.

연장키트를 안쓰는 표준 창문에 설치시 소리가 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조치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일단 스티커 같은걸 빼먹은거 같기도해서 주말에 확인 후 재설치 해볼 생각이다.)

본체 외형과 재질이 삼성보다 좋지만 전기는 삼성보다 조금 더 먹는다.

(제품 설치 환경과 설정 온도 등 세부사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ThinQ가 LG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빠릿빠릿하지는 않다.

SmartThings를 쓰다가 ThinQ를 쓰면 버벅거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기에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관련 쪽으로는 최적화 노하우가 적은 느낌이다.

마감키트 설치가 무슨 톱질해서 자르는 식이다. 2020년대에 무슨 흥부놀부 박자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자르다가 손이 베여서 쌍욕이 나왔다. 자가 설치로 한다면 필히 주의할 것.

마감키트 설계에 대해서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 공통 ]

손재주가 있고 근력만 있다면 혼자서 설치해체 가능이다.

자택에 설치된 창문형 에어컨 3대를 매년 설치-해체하고 있는데 대당 약 15분 정도면 가능하다.

에어컨 살지말지 고민하다가 여름 지나간다.

여름 전에 빠르게 사서 여름내내 고민하며 낭비할 시간에 시원한 바람 쐬면서 게임을 하던 티빙을 보던 다른 것을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이외에 궁금한 것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