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도에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60만원짜리 하던거 사서 쓰기 시작했는데

당시엔 그냥 가로형 사서 쓰자니 지금처럼 tcl택갈이도 많지도 않았고 뭐 lg 직수입 이런거같은거나 좀 말 돌았는데 그거도 직수입한거 110v짜리 또 중간에 뭐 하나 달아서 220v만들어써야하고 뭐 그래서 머리 복잡해서 걍 파세코 사서 썼음 지금처럼 세로형? 아파트베란다창문에 달기 좋은 대기업꺼는 없었거든

가로형은 시끄럽다 세로형이 그나마 소리가 적다 뭐 이러길래 세로형을 선택한거도 있고, 근데 막상 쓰기시작하니까 콤프레샤 돌아가면 생각보다 소리가 큰거임 그래서 찾아보면 뭐 창문형이라 원래 그렇다고들 하니까 그려러니 했음

그래도 소리가 너무커서 켜놓고 자긴 힘들정도라 자기전에 방안 엄청 추울정도로 차갑게 해놓고 끄고 선풍기 틀어놓고 자면서 버텻지

그렇게 어영부영 몇년쓰다가 올해 7월 한창 33도 넘고 여름 너무 덥다 습하다 할때 고장났음

as해야하나 해서 인터넷에 잠시 검색해보니 파세코 as개병신같다고 하고 뭐 이미 몇년쓴거는 사실상 새로 사는거나 다름없는 비용이 나오거나 아에 부품없다고 안고쳐주기도 하더라고?

하루 고민하면서 그냥 에어컨 없이 있어봤는데 시발 죽겠더라

그래서 네이버에서 가로형 창문형 에어컨 적당히 많이 팔렸다 싶은거중에 싼거 잡아다가 그다음날 받고 다이소에서 60x90cm 보드 몇개 사고 진동잡는 고무패드 몇개사서 가로형에어컨 발에다가 졸라 붙여놓고 창문틀에 보드랑 테이프덕지덕지 발라서 에어컨외의 빈틈 다 막아서 아파트베란다형창문틀에다가 놓고 작동시키니까

소리는 파세코꺼보다 더 조용한듯?

물론 차가운 바람 나오는 양이나 방 차가워지는 속도같은건 파세코쓰던때랑 비교하면 좀 아쉬움

파세코껀 온도 졸라 낮춰놓고 방문 닫아놓으면 방이 엄청나게 춥게 느껴질정도인데

가로형은 그냥 살짝 서늘한 정도가 한계더라

19년도형파세코랑 다르게 그래도 요즘나온 년식이라 그런가 무슨 에코모드있어서 그거로 지알아서 껐다가 켜졌다가 하니까 뭔가 느낌적으로 더 온도를 내가 원하는 수준에서 관리하는게 잘되는거같게 느껴지기도함

원래 처음 살땐 일단 당장 죽겠으니까 빨리 사서 쓰고 쓰면서 소리같은거 가로형이 더 크댓으니 파세코꺼보다도 더 크면 감당안될거같아서 다른거 골라서 사기전까지만 쓰다가 중고로 당근에 팔아버려야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그냥 저냥 쓰기 딱 좋은 느낌임.

대기업에서 나온 창문형에어컨은 아직 안써봐서 어떨지 모르겠음 여기 가로형보다 그래도 소음이 더 적다고 평가하던데 가로형 써본 사람이 평가해도 그정도 소리면 진짜 소리가 적다는거아님?

올해 겨울이나 이럴때 좀 싸게 내놓는거 있으면 구해서 내년여름에 써볼까 생각중이기도함

아 그리고 난 베란다창문같이 생긴 창문에 놓고 써서 그런지 이게 또 TCL제품은 다 그런건지 언뜻보면 바람조절가능해보여도 막상 만져보면 바람나가는 방향조절이 사실상 안되는놈이라 차가운공기가 아래에만 깔리더라 그래서 따로 선풍기 하나 놓고 머리 위로 해서 에어컨바람 위로 돌게끔 해줘야함 안그러면 아랫공기는 시원한데 자리에서 일어서면 윗공기는 뜨끈함을 느낄 수 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