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번 까먹는 사람들 은근 많다
- 하루종일 켜두는 pc는 이해라도 하는데 개인pc 비번 까먹는 경우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감
- 풀어주면 신기하게 보는데 사실 딸깍 수준이라 제일 쉬움. 개인적으로 이런 pc만 들어오면 좋겠음

2. 먼지 거미는 왜 이렇게 많냐
- 부팅 안 된다고 가져와서 뚜껑 까보면 먼지랑 거미줄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음
- 가끔 도저히 사무실에서 쌓일 정도가 아닌 수준도 봄. 아니 대체 왜 모래랑 돌덩이가 pc 안에 있냐고

3. 잉크는 한 종류만 있는 게 아님
- 잉크 받으러 올 때 어떤 프린터 쓰는지 알고 오셔야됨
- 프린터 종류 생각보다 많고 거기에 들어가는 잉크나 토너 종류가 다 다름

4. 백업 좀 해주세요
- 백업 해달라고 하면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만들어두고 가심
- 짬 좀 찬 사람은 알아서 따로 백업 해주는데 신병들은 가끔 자료 날려먹음
- D드라이브에 파일 원본을 옮기셔야 백업이 됨. D드라이브 없으면 바탕화면에 폴더 만들어서라도 파일 원본을 옮겨주세요

5. 노가다 50% 딸깍 50%
- 전장반 오는 애들이 항상 노가다꾼 생각하고 오는데 그정도는 아님
- 작업이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기껏해야 pc 프린터 나르고 설치하는 정도. 물론 좀 많긴 함
- 정통대대 한정으로 보면 힘든 부서는 맞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평균 이상은 한다고 생각함

6. 잘해야 본전
- 어느 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전장반은 완벽해야 본전임
- 특히 영관급 이상부터는 귀찮은 거 하나 생겨도 바로 실장, 대대장한테 전화하기 때문에 실수하면 다른 곳보다 더 귀찮아짐

7. 사실 우리도 몰라요
- 전역 직전까지 일하면서 느낀 점은 '매번 새로운 상황이 터진다'였음
- 왜 고장나는지, 왜 안 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았음. 이런 경우는 일과시간 이후에 개별적으로 찾아보고 실험해보면서 방법을 찾아야 함
- 근데 사람들은 전장반에 넘겨주면 바로 고쳐주는줄 앎... 조금 오래 걸리면 '얘네들도 찾아보는구나' 생각하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