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써본다... 

다들 헌급방 헌급방 하는데 솔직히 내생각으로는

다 상대적인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오래 서있기 좆같고 힘들어서(나같은경우)

급양을 온거지만 누구는 차라리 게이트 근무서는 헌병이 낫다고 할수있고 

포대에서 방공포병 생활하는게 좋았었다고 할수도 있고 하는거니까

입대부터 말을하자면 나는 일반특기에서 급양을 지원했었다.

미1친1놈 같겠지만 726기때는 총무 회계가 합쳐서 40명정도 밖에 안되더라고

그때는 그리고 보급특기가 뭔지도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입대했던거라...

그냥 헌병 급양중에 고르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위에서 말했듯 그냥 급양감 ㅇㅇ

훈련소 생활하고 군수학교가서 취사 교육받는데 대규모는 2주 소규모는 3주인데

나같은경우는 비행단 갔으니까 2주만에 자대 옴

처음에 일하는때에는 정말 주옥같았다. 2교대라서 오후에는 조금 쉴수 있었지만

뭐 난생처음 그렇게 일해본게 처음이기도 했고말야

실급식 인원이 거의 식당에 오는 병사만 800명정도 됬고 300~400명정도는 이동배식이었으니

밥하고 국하고 설거지하느라 정말 쌔빠지게 뛰댕겼다. 여름이었으니 말다했지. 그 더운 취사장을...

자대 드가서 7키로는 더빠진듯. 

그리고 여기는 짬순이 아니라 다 그렇듯이 사람숫자에 정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아래에 몇명있는가가 중요했다. 일병이건 상병이건 병장이건 아래 사람만 많으면 일병도 꿀빨고 하는 구조라

나는 좆고생했지만은 말야

그리고 다들 몸걱정하는데 실제로 50명 남짓 본사람중에 취사하다가 다친놈들은

허리디스크 3명 아킬레스염 1명이었다. 나머지는 다 자잘해. 허리가 조금 쑤시니 다리가 쑤시니 손목이 아프니 하는

옛날에는 몰랐지만 최근이니까 다들 도와주고 하는 분위기라 이젠 저것도 거의 없어질듯

그리고 병장쯤 가면 정말 편해진다. 뭐 똑같은 거겠지. 짬차서 편해지는건 어딜가나 그러니까

나같은 경우는 배식하고 야채 전처리 농협에서 오는 물건받는거 이정도만 했었다. 그냥 저냥 할만했음....

막상 쓸려니 쓸게 없네 궁금한거 있으면 무러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