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일 정보 주기 좋은사람은

막 훈련소건 특기학교건 뗀 새파란 애들일텐데

솔직히 나는 전역도 벌써 2년차에 예비군 1년차라 따끈따끈한 정보는 없다

근데 한가지 명심할거는 훈련소든 특기학교든 다 빙산의 일각이다...

난 훈련소 6주 특기학교 4주 (정통교)라서 총 10주 진주에 있었고....

 원래 입대 목표가 집 가까운 성남 15비나 수원 10비 , 특기는 아무거나 대충 받자 였는데

정보 모으면서 어떤게 좋은 특기인지 어떤 자대가 좋은지 다 가리게 됐다.

 마침 학교 선후배들이 계룡 인사과에서도 근무하고, 각 비행단 여러 곳에 퍼져서

대충 공군의 비행단 체계랑 사이트 체계는 알게 되었다

여기 너무 자세하게 풀면 전화올 수도 있어서 대충 풀겠다

 너네 훈련소 등수는

실제 네 실력과 100%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뒀으면 좋겠다

일단 소대 (64명)별로 나뉘는데

우리 소대가 조또 못하고 맨날 꼴찌에 뭐만 하면 걸린다?

그럼 일단 50등안에 들기는 개힘들게 된다.

물론 나도 평타도 못치는 소대였는데, 진짜 운좋게 좋은 등수를 받아냈다.

뭐 때문에 잘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제식이랑 사격, 그리고 무슨 거지같은 제원 외우는 시험? 그거랑

m16 분리하고 조립하는거 대회 10명 가산점 주는거 그거 나갔었음.

아무튼 뭐가됐든 열심히 하면 된다.

그리고 특기시험을 보는데 이건 아이큐테스트같은거임.

나는 기사 서기 9 8

그리고 무슨 기술이랑 뭐 이상한거 하나는  6 6 나왔는데

솔직히 도르래 나오는 문제 그런건 다 찍었다.

저 점수가 대충 7점정도 되면 골라갈 수 있는데,

상위 티어의 특기는 이 컷트라인이 8점이상으로 형성되기도 함.

대충 일반 특기의경우, 총무 암튼 그거 가려고하는데

그거 엄청 많이 뽑음.

내가 짝수기수라 1600명인데 기수마다 3~40명 뽑는다.

근데 이게 좋으면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딱 평타수준임.

컷트라인도 7점을 안넘긴다.

좋은게 뭐냐,

제일 좋은건 회계(bx안간다는 전제), 항공정보운영(top티어), 기상관측, 운항관제 정도

다음이 항공통제, 유류보급, 항공소방 뭐 등등 따라붙고

총무도 이 언저리.

그리고 3D로 헌급방 묶는데,

방공포도 방포학교에서 제일 잘하면 오산이나 연합사 갈수있는데 이것도 이것대로 개꿀이다.

급양은 어딜가든 빡세고,

헌병은 케바케인데 대부분 쉽지는 않은 편.

그리고 타군에서는 꿀보직인 운전특기(수송)가 공군에서는 별 메리트없는 특기다.

내 소대 아는 형중에 학벌 좋은데 수송이 좋은줄알고 수송지원하고 왔떤 형 있었는데 나중에 후회했다...

한번에 많이 뽑아서 후임 받는 재미도 있고 빨리 빠지긴 하는데, 그만큼 짬찌때 힘듬.

아 술마시고 두서없이 썼네...

아무튼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p.s.공군갤 망했냐;;; 나 입대전 일주일동안은 공군갤 하루 한두시간은했는데.... 요새아들은 열정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