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계 안들고가도 괜찮다는 말이 있던데, 왠만하면 사가라. 진심.

2. 홀수 기수는 모르겠는데, 내가 기훈단에 있을땐 라이트펜 소지만 하고 있어도 비행이었다.

3. 팬티랑 양말 들고가야 하냐 고민하는 애들이 있는데, 들고 가서 손해볼 건 없다. 물론 내 경우에는 가자마자 속옷이랑 팬티 다 보급받았는데, 케바케가 있다고 하니까 걍 들고가라. 

들고갔다가 당일날 바로 보급품받으면 그냥 택배박스 보낼때 넣어서 돌려보내면 되는거니까. 입대할때 속옷이랑 양말가져갔다고 뭐라하는 조교는 없다.

4. 건강 문제로 재입대한 게 아니라면, 그냥 머리 자르고 가라는 말 하고 싶다. 꼭 자르고 가야하는 건 아니지만, 가자마자 바로 머리 잘라주는 게 아니라는 것만 알아둬라.

5. 기훈단에가면 교관이나 조교가 질문받아주는 시간이 자주있을텐데, 질문하기 전에 정말로 이 질문을 조교나 교관한테 해도되는 건지 한번만 더 생각하고 질문해라.

자대가면 살이 빠지냐고 묻는 질문충이 되고싶다면 막 질문해도 상관없다.

6. 나라사랑카드 비밀번호 까먹은 애들 있으면 입대 전 시간있을때 알아두고 가는 게 좋다. 당장 기훈단때 필요한 건 아닌데, 그냥 입대 전 시간 있을때 해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