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리미리 안움직여서 결국 빨리빨리 움직이는 다른 동기들이 일처리 다해버려서 본인은 빈둥빈둥대고 편히 물이나 쳐먹는 모습에 그걸 갖고 혼내니까

내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난 제시간에 하려고 했는데 너희들이 알아서 다 하고 있었는데 이러면 어떡하냐. 라고 말하면서

마치 자기는 깨어있는 유학생인냥, 우리는 잘못된 군대문화의 산물인냥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하던 유학생 형 한 분이 계셨네요 ㅎ

그리 말하고선 더 움직임이 굼떠지고 (마치 저희를 의식하는 냥.. 기싸움하자는 건지..;) 결국 병X같은게 시간엄수 못지켜서 실수내고.. 하;;

언제는 방 청소가 너무 안되고, 또 그 형이 너무 더럽게 사는 바람에 동기 중에 자발적으로 방청소 열심히 하던 깔끔한 애가 그 형 보고

형도 좀 청소에 신경 좀 써라, 우리 다같이 청소 규칙 좀 정하자 라고 말하니까, 발끈하면서 내 자린 내가 알아서 청소한다 하고

자기는 니 말을 따를 의무는 없다면서 뻐탱기던 그런 인간이... 한.. 명... 있었...네요...

종종 부대에 유학생 분들 들어오는데 대부분 따로 유학생이라고 구분 안 지어도 될 정도로 똑같이 군생활 하시던데

정말 잘못된 사고방식 갖고.. 자기 잘못이나 실수를 덮으려고 서구식 개인주의 (표방한 이기주의) 끌어 들이던 유학생 한 분이 있었어서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암걸리는 유학생 사례 있으셨나 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