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주 2박3일

이게 제일크지 해공이 육보다 3~4개월 더한다 치지만

6주마나 나가는 2박3일 기간 합치면 사실상 또이또이임

이 6주 2박3일이 병사들 멘탈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게

내 대학동기는 육군나왔는데 당시에 몇달만에 휴가나가서 버스타는데... 얼마나 쌓였으면 아줌마보고 꼴렸다더라.. 그정도임

몇개월동안 군대에 짱박혀있으면 솔까 멘탈이 어떻게 되겠냐?

중간중간 멘탈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중요한것임

2. 공군은 훈련을 받는게 아니라 전투기가 이륙하기 위한 모든 서포터 즉 훈련ㄴㄴ 작업을 하는 곳임

가짜사나이에서 나오는것처럼 막 철조망 기어가고 미친듯이 유격하고 한겨울 텐트훈련 이런걸 안한단 소리임(단 헌병은 예외) 

그래서 기훈단이 육해공중 제일 빡센거고 자대가면 전투훈련 배울일이 없으니까

예를들어 운전병은 조종사를 신속하게 라인으로 태우고, 전투기에 탄약을 운반하고, 전투기를 이글루에 다시 집어처넣는 등,

급양은 저런 일을 하는 병사들한테 밥을주고 뭐 이런거 전투기라는 공통분모에 마인드맵을 하는거라고 보면됨

1순위는 무조건 전투기임

그래서 내가 전투훈련 받을 자신이 없어서 공군을 간거임 말그대로 훈련을 하는게 아니라 일을하는거니까

피지컬 자신없는 게이들은 육군가지마라

3. 병신필터링

육군에가면 정말 너네들이 상상하지도 못한 별에 별 병신 싸이코들을 다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공군이나 해군은 따로 지원하고 거기서 또 특기별로 따로 지원하고 심사해서 뽑기때문에

병신애들 필터링을 한번한다는 거임 병신막장들 만날 확률이 줄어든다는거지

난 이 3가지 이유로 공군갔고 지금도 후회안해 잘갔다고 생각함

괜히 육군보다 3~4개월 더해서 고민된다 지랄말고 그냥 해군 공군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