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복무했다. 10년 1월 군번이고.. 갓병장 달 여름에 수영장 파견나갔다.

거긴 각 대대 아저씨들이랑 수영장 안전요원 임무를 수행했음.

초도 도입이 길었다. 무튼 거기에 전짜 노라죠  이혁 닮은 정보통신대대 소속 헌병 아저씨가 있었음.

그 아저씨가 헌병특기인데 정통대인 이유는 기지 외곽 시설이있는데 거기가 정통대 소속이라 거기 지키는 임무를 해서..

무튼 잘생겨도 성격은 좋아서 잘놀고 그랬음.

기지 수영장에는 관사 아이들이 마침 여름방학이라 오전에 와서 점심때쯤 지나고 3~4시에 가고 그랬는데. 거기 6학년 중 여자아이들이 그 아저씨 좋아하는거 ㅋㅋㅋㅋ

물속에서 무등 태워달라그러면서 올라타고 뭐 그랬음. 그러던 어느날 여자아이들 핸드폰 만지고 놀고 있는데..

문자중에 (그땐 피처폰이 대세) 자기가 그 아저씨 작사랑한다고 고민상담 하는 문자가 있더라 ㅋㅋ 졸귀였음.. 각 대대 아저씨들 웃으면서 그 여자아이 놀리고 ㅋㅋㅋ  

6학년인데 몸매 괜춘했음..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여자 하나가 더 있는데... 그 여자는 기지 근처 지역주민. 그 헌병아저씨가 업무때문에 기지 외곽시설에 업무 수행하러 영외를 나갔는데..

그 아저씨가 그 여자 볼때 마다 눈빛이 이상했다함ㅋ 그러던중 그 여자가 그 헌병 아저씨한테 헌팅시전ㅋㅋ  그 주 주말에 면회옴ㅋㅋㅋㅋ

수영장 근무는 주말에도 계속되서 그 주 주말엔 그 아저씨 면회가 하루죙일 대화 떡밥이었는데.. 그 아저씨 결국 기지내에서 둘이 손잡고 걷는거 목격잼ㅋㅋㅋㅋ

그날 손까지 잡았으니 뭐.. 일사천리로 진행됐겠지 ㅋㅋ

그냥 생각나서 쓴 썰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