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군 일반 병으로 야매합격하게 된 아재에요.

80.2었는데 합격했더라구요.

물론 군대 기피하고 그런건 아니었고..

학위 잘 따고 박사까지 할 줄 알았는데 교수님이랑 어긋나서 군대오게 되었어요.

원래는 박사 받고 30~31살쯤 육군을 가야했겠지만 차라리 지금 이 선택이 더 나은거란 생각이 들긴해요.

확실한건 공부만 거의 하던 사람이 되다보니..

물론 운동을 하긴 했으나 운동신경이 참으로 둔하네요.

그러다보니 아 관심사병 되면 어떡하지 민폐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건 정신력으로 한번 버텨보려구요.

남한테 피해 되는 사람은 되지말자라고 여태 살아왔으니 지금도 그래 볼꺼구요..

선임한테 욕먹고 갈굼이 있다하더라도

뭐...... 초딩들한테 욕먹는것도 잘하니까요 -_-;;

초딩들이 엿먹이기도 하고 그렇...

근데 정말 걱정인건 아재라서 안놀아줄까봐 ㅠㅠ

개콘이나 개그프로그램 / 얃옹 / 요새 유행 등등... 거의 정신연령은 20대 초랑 비슷한데...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757님들 진주에서 키작은 아재 하나 있으면

살갑게 다뤄줄래요? ㅠㅠ...

형대접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어울려 지내고 싶엉 ㅠㅠㅠㅠ

일해야하는데 오늘은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머리가 복잡복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