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 수료주 마지막 훈련이라는 야간기지방호 훈련중 열외자들이 교관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너희들은 훈련 편하게 받는거야. 700대 기수에서 한명이 1대대 건물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거든.
죽지는 않았는데 걔 두개골이 터졌어. 그래서 그 이후로 훈련이 편해졌고."

근데 정말 훈련이 갈수록 편해지는것이 맞는게,

우리 바뀐 전뜀 관련해서 중대장님 말씀이,
장교과정 훈련을 훈련병들 기초체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6주 안에 넣은 것들이 많다더라.

그래서 전뜀도 바뀐 거고.
(물론 또 장교과정 훈련 들어보면 무시무시하긴 하더라.)



마지막날 점호시간에 우리 조교님이 알려주는데

훈련병들 주차에 따른 동기부여 기준표도 있대.
1주차는 팔굽10개 이내, 팔벌려높이뛰기 40회 이내
2주차는 팔굽 20개 이내, 팔벌려높이뛰기 60회  이내 이렇게.

(물론 가 보면 팔굽 5개를 5분동안 시키지만.)



오죽하면 초기에 우리 소대장님은
"여러분들 공군 꿀이라서 들어왔잖아. 훈련소도 꿀이야. 그러니까 엄살부리지 말고 열심히 해."

...라고 하셨다.



정말 나는 체력때문에 걱정 많이 했고
체력검정도 3km달리기는 1, 2차 모두 과락했다.

그래도 훈련들 돌아보면 실제 그렇게까지 힘들었던 훈련은 몇 되지 않는 것 같다.

체력 부족한 757들 너무 걱정 말고 꼭 3대대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