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급양 자대는 비행단//소규모 이렇게 2주 3주로 나뉘는데,

평균적인 근무 난이도는 소규모는 어딜가든 평타는 치지만 대규모는 극악~개꿀까지 매우 다양하다.

소규모에 대해 말해주자면

일단 소규모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레이더기지(방공전대 예하)랑 포대(여단 예하)

레이더 기지는 매우 소규모이기 때문에 병사 수가 100명이 채 안된다. 대부분 60~80명 사이로 알고 있다.

거기서 휴가자 수랑 불취식 인원 빼면... 개꿀이 되는 것이다.

대신에 급양병이 딱 3명 있다. 보통 레이더기지는 격오지에 존재하기 때문에 휴가가 많다.

그래서 한명 꼭 휴가나가 있다고 생각하면 둘이서 여러가지 하려면 힘들수도 있겠다.

위랑 비슷한 예로 감시대가 있다.

포대는 무기체계에 따라 식수인원이 들쭉날쭉 하다. 보통 최신 무기체계가 있는 곳으로 갈수록 식수인원이 적다.

 그리고 여단 예하에 포대만 있는게 아닌데, 포대가 아닌 곳은 안가는걸 추천한다. (ㅈㅂㄷ 라던가... ㅇㄷ ㅂㅂ 라던가... ㅎㅎ)

(물론 이름이 이상하게 긴 곳은 꿀이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위배가 될까봐 적지 않겠다.)

포대는 땅 밑과 산 위에 부대가 나눠져서 존재하는데, 보통 밑에 3명 있고 위에 나머지가 위에 올라가서 생활한다. 당연히 산 위에 사람이 많다.

산 밑은 소수의 부서가 존재하기 때문에 레이더 기지 꼭대기에 근무하는 것보다 개꿀이다. 물론 휴가도 매우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 위는 사람이 많아서 부대에 따라 크루근무가 가능한 곳도 있다고 '카더라'

소규모는 보통 기본 휴가가 3박 4일이고, 거기서 부대 바이 부대에 따라 연가+위로+포상 더 얻는 곳도 있다.

내가 있는 여단은 포상이 너무 짜서...

소규모의 단점은 급양병 수가 최소 3명에서 많아봤자 5명이기 때문에 (물론 오버티오 있는 곳도 있겠지만 극소수)

군번 꼬이면 군생활이 좆되는거다... 내 동기 하나는 12개월동안 짬처리했다. ^^

물론 군번 풀리면 급양만한게 없는게 사실이다. 소규모 식수인원 조리에 많이 걸려봐야 다음끼니 준비까지 마치는데 1시간이 안걸리고

그마저도 대충대충 하거나 후임들이 다 끝내뒀을때쯤 상번해서 급양병 휴게실 들어가서 놀고있어도 아무도 찍소리 못하고...

하지만 그 반대가 되면 ㄹㅇ 좆되는거임 ㅋㅋ 그게 니가 되리란 법은 없다.

대규모에 대해 아는것 어느 정도만 말해주자면

비행단은 짬찌때는 힘든데 대신 짬이 무서운 속도로 차고 상병 쯤 되면 거의 놀아도 되는 수준이라 하더라.

그리고 비행단에도 식당 규모가 다른 여러 식당이 있는데, 작은대로 가면 크루도 돌고 일도 편하고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복불복 수준.

교육사나 공사도 복불복이다. 식당 좋은데 가면 진짜 휴가도 많고 일도 편한데...

그리고 대규모인데, 사령부가 아니고 비행단이 아닌 요상한 단급이나 창급이 뜰 때가 있다.

이런데가 바로 개꿀이다. (ex, 항의원 , xx창 , 기상단)

기상단은 참고로 내 친구가 전역했는데 급양의 파라다이스다 ㅋㅋㅋ

국직은 왠만하면 안가는건 공군의 기본소양이고... ㅎㅎ

궁금한건 어느정도 질답 받아줄 수 있다.

헌병 빵포 동기랑 후임들도 있어서 헌병 빵포 질문도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