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렇게 시작해야하나. 글을 처음 써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오늘 면접갔다온 후기를 남기려고 이렇게 글을 써.

오늘 10시에 경기북부지청에서 면접이 있어서 갔어. 날씨 개추워.

암튼 가면은 징병검사장 건물 지하에 있다는데. 뒷문으로 들어가서 처음에 잘못들어온줄알고 당황함

그냥 앞으로 들어가면 찾기 쉬옴.

번호표 뽑고 출석체크하고 10시 되면 공군담당 모병관? 직원분이 간단한 설명해주심

대략 말하자면 나중에 입영 취소 그런거랑 면접 절차 이런거 기본적인거 말씀해주심.

방은 앞에 3개가 있는데. 오늘은 왼쪽이랑 가운데 두개만 썼어.

그런데 왼쪽방 면접관은 상대적으로 조금 빨리 나가는듯 싶었음.

나는 왼쪽방으로 들어갔음.

일단 들어가서 이름이랑 수험번호 얘기하고 앉으니

공군에 왜 지원했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반수하고 2학년까지 마치느라 내년이면 23이니까 가능한 빨리 가능 방법을 찾았는데.

육군이나 다른 군에 비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공군을 선택했다고 함 (학교 서성한)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길래 고향 얘기하고 학교를 다니느라 학사에 살고 있다고 하니까

그게 뭐냐고 물어봄 그래서 재단에서 복지차원에서 세운 것이라고 얘기하니까 와 그럼 좋겠네 이러셔서 네 좋아요 하면서 얘기함

리더십을 발휘한 경험이 있냐고 물어봄.

중학교랑 고등학교때 반장한 경험이랑 지금 동아리 회장이랑 동창회 회장 맡고 있다고 하니까 일 많이 하네 이러심

구성원을 이끌때 따라오지 않는 구성원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봄.

그냥 내 사례 얘기함.

의지를 보인 사례를 물어봄.

나는 반수를 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교를 가서 이 경험을 얘기하니까 오호 그럼 성공했네라고 말씀

가족관계 물어보심

그래서 가족관계 얘기하고 끝남.

나가기 전에 면접관님이 꼭 합격해서 나중에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대로 일정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덕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음.

어제 공군갤러리 봤는데. 4대신조 물어본다고 해서 찾아보고 애국가 외우고 했는데. 안나와서 조금 아쉽고 다행스럽지만.

아무튼 면접 이렇게 끝나니까 정말 다행이다.

아직 남은 사람들은 면접 준비 잘해서 잘보고 이미 본사람들도 모두 12월 11일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해.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읽어줘서 모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