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각밖에 말해줄 수 없지만 최대한 사실을 적겠음.

참고로 본인은 15비 항전임.

- '정비'가 붙은 특기임. 따라서 군수1학교를 가게되고 자대에서 여타 기관, 기체, 부속 등등의 정비특기들과 함께하게 될 것임.

- 이변이 없는 이상 95% 자대는 비행단으로 가게 될 것임.

- 조출도 있고 만퇴도 있다. 확실한건 아무도 모름. 예컨대 조출이 아예 없는 반도 있고 일주일에 몇번씩 인원 번갈아가며 조출하는 곳도 있다.

   만퇴도 가끔 비행스케줄 따라 몇 명씩 남아서 한다.

-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게 될 확률이 매우매우 크다. 이건 특정 비행단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라 군수1학교 간부들부터 시작해서 입을 모아 말한다. 커피타는 특기라고.

   부연설명을 하자면 전자장비들이 무척이나 고가이고 예민하기 때문에 우리는 업무기록이나 공구/자재 확인 등 보조하는 것 밖에 할래야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다른 정비특기들에 비하면 조출만퇴가 부담이 덜하다. 오히려 가점 쌓으려고 (특히 여친있는) 선임들이 나서서 하는 경우가 왕왕 있음.

   라인으로 나가서 무거운 것 들고 그런다는 함정도 있다는데 그런 케이스를 본 적이 없어서 패스..

- 대대 행정계 등으로 빠지는 것도 대부분 항전 TO다. 일단 장점으로 적어뒀는데, 음.. 좀 함정일 수 있다. 자세한 건 생략한다.

- 위와 같은 이유들로 항공기 생각보다 많이 실제로 못 본다.

- 위와 같은 이유들로 샵 분위기가 좋은 '경향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케바케다.

- TO가 많이 나기 때문에 통전 중에서 가기 쉽다. 나도 무자격 3순위였는데 항전으로 구원받은 케이스다.

- 시간이 안 간다. 이거면 말 다 한거라고 생각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