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기 수료했고 그냥 기억나는 대로 써봅니다.

4대대에서 1소대만 운영했고 762기 동기생이라면 어느소대가했을지 다알겁니다

뽑는 기준은 모르겠고 , 대부분 통통? 좀 심하면 살좀쪗다는 정도의 동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소대에도 통통한사람도 많았으나 무슨기준으로 뽑았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운인거같습니다.

밥을 덜먹이고 부식을 안주고 이런거는 없었고, 자진해서 덜먹는게 대부분이였습니다.

(물론 운동하고 밥맛이없어서 안먹는건지 맛이없어서 안먹는건지는 깊게 생각안해서 금방 잊혀졌습니다 하하;;)

저희소대는 소대장님께서 신경많이써주셔서 운동을 자주했고, 아침구보후 간단(?)하게 운동을 추가적으로합니다.

그리고 비가 안온다면 주말마다 셔틀런(20m 왕복달리기 , paps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처음에는 3단계~ 잘뛰는동기 6-7 쯤나옵니다.

팔굽혀펴기 , 마운팅클라이밍 , 제자리 뜀뛰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할만했지만 특병 , 전.투.뜀.걸.음 , 각개전투 , '화생방 가는길 왕복걸음(!)' 하는날은 유난히 더 힘듭니다.

글쓴 본인도 팔굽혀펴기를 제대로 못햇지만 , 악으로 버티다보니 나중에는 손쉽게는아니지만 어느정도 할때까지는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셔틀런은 대부분 최하9? 주로 10-12단계 잘뛰는동기는 14-15단계까지 가더군요.

무엇보다 동기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해주는게 힘이됩니다.

동기들 덕분에 잘버텼고 소대장님도 많이 잘해주셔서 기훈단 끝난지 몇달도안됐지만 감사한 것을 느낍니다. 

764 뿐만아니라 그이후로 만약 자기가 비만소대 - 건강소대 호칭은 바뀔지몰라도 그쪽에 가셧더라면 6주간 남들보다 운동조금더해서

살좀빼고 건강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훈련 건강한 상태로 받고 수료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다치면 당장은 좋더라도 행동하는거에 제약걸리고 남 경험하는거 못받으면 뭔가 아쉽긴합니다. 건강한게 좋은겁니다.)

거창한 것도아닌데 가끔 물어보는 글이있어서 써봅니다. 도움조금이나마 되셧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