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훈단 2주차 특병기간에는 (훈련 1주차) 궁금한게 있어도 참자 분명히 너 말고 다른 누군가가 대신 물어볼꺼다. 

제발 병신같이 용무신청해서 4발짐승 되지 말고.

2. 수도권 자대는 사격 유급당하면 끝인것 같다. 제일 쉬운게 강릉이고 원주는 교통이 좋고 경기도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빡심.

광주도 전라도 얘들이 전부 쓸려고 하긴 하던데,,, 성적 안 좋은 교사 형도 간 걸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경남 3자대는 전부 개꿀로 유명한 곳이다. 자대 쓸때 참고해라.

오죽하면 대구,경북 얘들도 경남 쓸려고 하겠냐

3.내가 군수 2학교 출신인데 군수 2는 개꿀이다. 특히 대대장님이 정말 착하시다. 가면 꼭 큰소리로 경례잘하자 전부 받아주신다. 진심 개천사 대대장님 앞에서는 열심히 하자.

헬수 2를 꿀수 2로 바꾼 영웅이시다.

 특기학교는 니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의 학생대대와 니들 특기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대대로 나눠지는데 교육대대 조교들의 인성이 캐바캐임

이론 공부 많이하는 보급이나 인원이 많이 없는 항공운수,경장갑차 같은 경우는 분위기 좋게 흘러 간다고 들었다. 경장갑차는 내가 직접 봐서 아는데 분위기 매우 좋음.

반면 특차 같은 경우에는 진심으로 자살하고 싶다고 생각 들거다... 운전병인데다가 존나 어렵고 위험한 차 몬다고 그러는것 같은데, 많이 심하다고 생각 될 정도. 특차를 받는 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을거다. 첫날 첫시간부터 잡고, 최소 분반까지 최대 분반 후 평가 직전 까지 잡는다. 

4.기훈단에서 야외 훈련 받으러 갈 때마다 깔개를 꼭 챙기자 개 꿀템임.

5.그렇지만 그걸 잃어버리면 ㅈ된다는 걸 명심해라. 특히 유격체조나, 총검술 같이 ㅈㄴ 구르는 거 할 때는 더욱 조심해라 다른 군장류도 마찬가지다.

헬멧,딴띠 같은거 떨어트리면 나중에 조교가 모아서 없는 사람 나오라고 하는데 동기부여 받은 다음에 찾아가는거다. 그래도 못 찾으면 감점 맞음. 

미리 몸에 꽉 조일정도로 준비하자.

6.군수2학교 병생지는 잘 준비하자. 감점을 받으면 생각보다 엄청 크다. 진짜 자대가 1,2점 차이로 갈리고 1,2등 차이로 갈린다.

나같은 경우에도 1등 차이로 원하는 자대 갔고, 같은 자대온 형이 나랑 동등수였다. 가점 많이 주는 조교도 있으니 진짜 열심히 준비하자.

7.자기가 훈련단 성적이 안 좋은데 원하는 자대를 가고 싶다면 특기학교 근무를 하자. 특히 식기 가점을 엄청 받는다. 우리 동기 형은 하위권에서 중상위 까지 치고 올라왔다. 

수도권은 힘들지라도 충청도권까지는 가능하다.

8. 특기학교는 면회 시스템이 잘 갖춰줘 있다. 영내면회는 공휴일,주말 언제든지 9시부터 6시? 까지였나 시간은 잘 모르겠고, 영외는 1,2주차 주말 통틀어 한번 3,4주차 주말 통틀어 한번 이렇게 총 두번 나갈 수 있다. 미리 부모님께 말해서 근무를 빼놓으라고 하던지 여친이나 친구한테 말해서 스케줄 오프시켜라고 해라. 해보면 알겠지만 개꿀이다.

9.자기가 진짜로 혼자 있는게 편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면  동기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자, 특히 기훈단은 할 것도 없는데, 동기들과 친해지지도 않으면 시간 진짜 안간다. 내성적이더라도 용기를 내고 대화를 하자. 

그렇다고 너무 나대지는 마라. 알게 모르게 까이는 역활을 맡게 되니까. 이렇게 말해도 꼭 호실에 한명은 뭘 해도 까이는 역활을 하더라. 

10. 기훈단 때 친구들한테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나도 처음엔 안 받아도 상관 없지 않나? 생각하는 놈이였지만 

동기들은 여자친구가 매일 매일 손편지 보내고, 편지 수령 시간에 내 이름만 안 불리면 정말 비참해진다. 진짜 아무것도 아닌 내용이더라도 하루를 버티느 힘이 되니까 무조건 보내달라고 하자. 

11. 주로 나오는 대화 주제는 만화,게임,여행 이야기더라, 만화는 원나블 뿐만 아니라 원펀맨,진격거 같은 신흥강작 부터 존나 마이너한거 까지 많다. 오타쿠면 참고해라. 참고로 오타쿠 존나 많음. 한 호실당 최소 2명이다. 그러니까 니가 오타쿠면 너네 호실원 중 한명은 무조건 오타쿠다. 

겜은 롤,피파를 기초로 생각보다 스팀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참고 해두고, 여행 이야기도 주요 주제니까 참고

12.기훈단 종교 활동은  천주교,개신교,불교 그리고 개신교내 소수 종파 (개신교 주요 종파에서는 이단이라고 부르는)들은 따로 모아서 불교 카페에서 쉰다.

종교 추천

1.불교

무교이거나 무신론자라면 추천. 일단 스님이 꽤 재밌는 스님이다. 말빨도 좋고 잘생김 갠적으로 스님 안 했으면 꽤나 문란하게 살 수 있었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여자 보조가 ㅈㄴ 예쁘다.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1명이 진짜 이쁨. 가보면 안다. 여자 얼굴로는 실망 안 할거다.

대체로 분위기가 쉬는 분위기고, 의자도 ㅈㄴ 편하고 좋은 의자다. 갠적으로 크리스트교 보다는 교리도 어느정도 공감이가고 

다만 부르는 노래가 너무 지루하다. 아 그리고 이건 3종교 공통인데 종파 별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편지나, 영상을 보내준다. 가족,여친 이메일로 주소를 보내줄텐데 그냥 니가 손편지로 써서 보내라 요새 누가 이메일 보냐.

2.개신교

개신교 신자는 당연하고 교회에 친근한 편인 무교라면 추천. 거의 모든 교회가 그렇듯이 엄청 신나는 분위기다. 노래도 좋고. 매주마다 찬양 사역자라고 오는 여자 분들이 바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바깥 소식을 알려준다. 해외 축구,야구,롤등 나도 해축 보려고 한번 갔었다.

단점은 교회에서 나눠주는 책이 있는데 그게 생물학 전공자나 개신교도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엄청 불편한 내용일 꺼다. 그런책을 왜 내주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3.카톨릭

3종파중 가장 종교적이더라, 실제로 종교인 밖에 안 가는 거 같기도 하고, 참고로 신부님이 3대대 건물에 사신 선배이시다. 

카톨릭 신자들에게 추천한다.

짧게 쓰려고 하는데 글 쓰는 재주는 없고 해주고 싶은 말은 많고 해서 이렇게 돼버렸다. 끝까지 다 본 사람은 없을거 같은데 따로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라 휴가복귀 때까지 성실히 답해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