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3줄 요약 적어놨다. 시간 없으면 그것만 읽으셈.

와 나 입대 전에도 정신과 알바놈들 판쳤는데 아직까지 여전하네... 나를 소개하자면 징병검사때 정신과로 한 번 군대빼볼라고 제일 안 좋은 것들 다 체크해서 2차 정신과 정밀검사, 3차 정신과 군의관 검사도 한 사람이다.

총만 보면 사람을 죽이고 싶고 적응 잘 못하고 군대가기 두렵다 등등 진짜 엄청 안 좋은 말들만 계속 했다. 그런데 진단서 없다고 그냥 정신과 1급주더라.

공군 입대를 목표하면서 공군갤 찾아보니까 무슨 징병검사때 정신과로 2차 불려간 놈들은 무조건 귀가니까 임상심리검사? 10만원 넘는거 꼭 받아가야 귀가 안 당한다고 쫄게하는 놈들 엄청 많아서 불안했었다.

결론은? 어제 수료했다. 입대 후 인성검사하는데 그것만 잘 보면 된다. 그거 잘 못 본 애들(한 소대 60명 중 2명정도)은 따로 불려가서 2차 인성검사 보더라. 내 호실원도 그거 불려갔었고(졸려서 대충 찍어서 2차 끌려간거 같다고 함) 마침 징병검사때 3차는 아니고 2차까지 정신과 정밀검사도 받았었는데 어제 나랑 같이 잘 수료했다.

입대하면 알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생활기록부, 진료기록(이건 특히 개인정보라 불가능) 볼 시간 전-혀 없다. 소대장님과의 대화도 길어봐야 3분정도임. 니가 입대하고 건강체크설문지에 정신적으로 힘들다에 다 체크하고 인성검사 개 깽판치고 군의관과 면담때 지랄만 안하면 귀가 절대 안 당함.

제발 쫄지마라. 나도 징병검사 정신과때문에 귀가당할까봐 졸라 쫄다가 귀가 안 당하고 따로 불려가지도 않은거보고 공갤 정신과 알바놈들 생각나서 개빡치더라.

물론 징병검사에 정신과 3급 있는 애들은 100% 귀가임.


<3줄 요약>
1. 징병검사 정신과로 2차, 3차 불려가도 귀가 안당함
2. 공갤에 깔리고 깔린 정신과 알바생에 넘어가지 마라
3. 내일 복귀한다 시바아아 행정호텔 개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