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기이고 관물함 어딘가에 숨겨두고 올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들고왔습니다. 1월 27일 입대입니다. 전산특기였고 4대대 1중대 1소대였습니다. 괄호 안은 지금에 와서야 달은 주석입니다.

1일 내가 왜 여기있는지 궁금하다.
2일 하루가 조낸 안간다. 엉덩이 시려웠다. 방석 무조건 지참
3일 오늘은 하루가 조금 빨리 간 것 같다. 성호구(친구)는 이상한걸 차고있다.(x밴드) 자습 지겨움.
4일 머리 깎았다. 위로 입는 옷 말고 앞으로 잠그는 옷 입을것. 2대대는 tv를 본다고 한다. 짜증난다.
5일 오늘은 예방주사를 맞았다. 주사 놓는 사람이 여자 3명 남자 1명이었는데 남자한테 맞아서 기분이 나빴다.
6일 얼차려 받았다. 헬스 좀 해놓을걸. 장갑을 받고보니 난 손이 작은데 '대'였다. 2중대 개놈들(2중대가 나눠줬었음)
7일 결벽증 걸린 싸이코패스(특례 첫날이었나?)
8일 샤워하고 똥싸고(훈련소 첫 똥) 카레나와서 기분 좋은데(인스턴트 카레는 어디서 하건 일정한 맛이라 좋아합니다.) 불침번이다. 씨발.
9일 쉴 시간이 전혀 없다. 지옥이다.
10일 총검술 ㅅㅂ
11일 하루종일 실내학과라서 기분이 좋았다. 김기남 ㅇㅂ(김기남 중위가 실내학과 했는데 와갤러에 일베였었습니다.) 2대대가가 4대대가보다 멋있다.(우리가 흘린 피외 땀이 헛되지않게)
12일 특례 끝날인데 운동 신나게 했다. 급양도우미 할 때 마다 야상에서 냄새난다.
13일 또 12명씩 사진 찍었다. 포즈 자유였는데 어쩔줄 몰라하다 ㅂㅅ같이 찍었다.
14일 종참에서 먹을거 안줫다. ㅅㅂ(천주교) 라면 배식 희망자 나오래놓고 나온 사람한테만 줬다. 사병배식은 사병들 먹는건가(라면 배식 희망자래서 라면 배식 해줄 도우미들인줄 알고 안갔어서 라면 못먹어서 빡쳤었습니다.)
15일 의형제 보여줬다. 재밌었다.(13일부터 15일까지 설연휴였습니다.)
16일 각개전투햇다. 힘들진 않았는데 추웠다.
17일 화생방 지옥이다. 따갑진 않은데 숨이 안쉬어진다. 개헬. 문으로 뛰쳐나갈뻔했다.
18일 심심하다.
19일 총검술 팔 아팠다. 조교도 총이 존나 무겁다고 한다.
20일 건빵 나눠줬다. 정말 맛있었다. 아껴먹어야 하는데 다 먹어버렸다.
21일 뭔가 조교들이 착해진것같다. 관물함이 잘못돼있어도 정리하라고만 한다.
22일 유격체조 그렇게 많이 힘들진 않았다. 우리 소대 오늘 연등에 불침번에 내일 아침 급양이다. 불침번 불쌍
23일 유격단계 재미있었다. 별로 힘들진 않았다. 3개 성공했다. 유격 개쉬움
24일 각개코스 재밌었는데 힘들었다. 전투구보는 팔 끊어지는줄 알았다. 총 조낸 무거움. 화생방>>>전투구보>>>>>유격
25일 예방주사 맞았는데 또 남자한테 맞았다. 행군 연습했는데 1,3,4,7번 조땐다.
26일 영점사격했다. 부사수 할 땐 겁났는데 사수하니까 재밌었다. 잘 쏜듯 하다.
27일 제식 경연대회, 체육대회 했다. 우린 체육대회 광탈해서 생활관에 제일 빨리 돌아왔다. 쌀국수 개굿
28일
29일 기록사격했다. 재밌었다. 20발중 19발 맞췄다. 한발이 아깝다. 427006(총기번호) 좋다.
30일 야간사격했다. 기끄러웠다. 준비소대라서 가장 먼저 가서 가장 늦게 왔다. 짜증났다. 총불꽃이 예뻤다.
31일 방독맨(이때 교관이 방독면을 방독맨이라고 발음해서 웃겼음) 사격했다. 기록사격은 잘했는데 이건 10발 중 5발 맞췄다. ㅅㅂ. 방독맨 안보여
32일 행군 개힘들었다. 마지막 3시간이 진짜 지옥이다.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줄 알았다. 교차로 차단 안해서 다행이었다. 끝나니 실버타운(다들 다리를 절고 못걸어서)
33일
34일 우수소대해서 효전화했다.
35일
36일 수료주인데 재활용 전투복에 방독면이다.(?) ㅅㅂ 방독면 집어던질뻔했다.(기지방호훈련중 mopp) 기지방호 ㅅㅂㄹㅁ
37일 이발했다. 1달전에 했던것 보다 조금 길게 잘라줬다. 날도 좋고 잉여다.
38일. 마지막 야외 훈련했다. 기분 개굿. 급양창고에 먹을게 남았는데 안준다. ㅅㅂ. 점호때 조교랑 농담했다.
39일 (수료식 연습한다고 힘들었습니다.)
4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