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전역한 46111 항공유류보급병사에요

기수는 비밀이에요 자대는 비행단이고요

공갤 올때마다 헬특기에 분류되는걸 보고

좀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이겁니다

신병때는 시험반, 통제반, 저장반 다 힘들어요

어느부서나 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장반기준으로 설명드리자면

우선 몸쓰는 일이 많고 능숙하게 일을 진행하려면

상당한 숙련도를 요구하는 부서입니다

모든 장비가 하나하나 고가이다보니 조심성도 필요하고

항상 위험물을 만지는 부서고 위험하죠

그래서 특근자 증식도 나오고요

항공기에 따라 비행 직접부서 간접부서로 결정되는데

직접부서일 경우 비행스케줄대로 유지반과

같이 일과가 진행될겁니다 조출 야비를 같이해요

생활관은 대부분 중대끼리 같이살겁니다

비행단은 사람이 많습니다

전역자도 그만큼 나올거고

보충해주려면 신병을 받겠죠

후임을 빨리받는다는건 정말 좋은거잖아요

근데 제가 한창 군생활 할때 이미 티오는 꼬였습니다

후임들이 후임을 못받고있습니다 이말이 무엇이냐

지금 항공유류보급 특기받고 비행단 저장반가면

후임들이 쫙쫙들어와서 편한군생활 장담합니다

가면 선임들이 와 얼마만의 신병이냐면서 예뻐라해주실거에요

후임이 많이생기면 그만큼 자기의 일이 줄어드는거고

걍 주머니에 손넣고 신선놀음 엣헴 하시면됩니다

통제반 시험반도 마찬가지고요

처음에 신병은 무조건 저장반에서 어느정도 있다가

통제반 시험반으로 이동하는데

일잘하고 어필잘하면 가고싶은곳 갈 수있어요

남고싶어해도 상관없어요 그자리는 당신들 후임이 채워줄테니

교육사3개월 자대생활 21개월 힘들었지만

버틸수 있었던건 특기에 대한 자부심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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