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는거 고려해봐라.

ㅂㅅ들이 좌백령우울릉 드립치는데 아싸 대구비행단에서 받아보니 비행단 갈바에야 울릉도가라.

연가 20일 더주고 나갈때는 아니지만 복귀는 포항이다.
자대 분위기는 10기수정도 차이나면 안친해서 못하는데 그 이하는 지들끼리 반말도 하고 욕도 하고 투닥투닥 장난치는 고등학생이다.
특히 헌병은 거의 평등이다. 가보면 서로 장난치고 조흠. 우리땐 안그랬는데 이젠 10기수까지는 진짜 친구들끼리하는 장난 고대로하더라. 좀 친하면 계급잘 안부르고 별명 자주 부름. 코드명이라고 이름에서 한글자따온걸로 부르기도함.
근무는 조는 별론데 격오지다. 거기에 울릉도에 공군 기지 어디있는지 일반인들 모르잖아. 그럼 얼마나 출입자가 없겠냐? 출입자가 없으니 흠흠흠.. 다 알잖어..
지금부터 앞으로 2년간은 헌병 간부님도 착함. 리얼 착함. 부대에 호평이 자자함. 개어이없는짓 안하고 최소한의 룰만 지키면 잘 안터치함. 그리고 헌병 반챙기기로 유명함. 리얼 조흔 부사관.
휴가는 연가 자르고 하면 6주에 한번 나가는거 가능하다. 나 나중에 대구비행단가서 느꼈다. 비행단 너무하더라. 밥도 그렇고 다 그냥 울릉도가 낫다. 솔직히 시설 좋다는데 비행단 시설 좋아봤자 1층침대라는 거랑 비엑스 물품 수뿐이다. 다른건 대부분의 병사입장에서 체감안된다.
울릉도 단점이 배안뜨는게 일년에 100일쯤되는데 그때 휴가 강제로 하루 미뤄짐.(짤리거나 그런거 ㄴㄴ). 이건 바꿔서 말하면 포항에 복귀했는데 배안뜨면~ 포항에서 호식이두마리 사먹으면서(식비나옴) 필승대기한다.  ㅇㅋ??? 대부분 군생활중 10일은 포항대기가 된다. 운좋은 놈은 20일까지봄...ㅋㅋ 배는 결국 장단점있는거임.ㅋㅋ 경남은 대충 열시에 집도착임. 아침에 부대나와서 오버워치하다가 3시배로 타고 육지 도착이 6시7시다. 근데 군생활동안 20일 더받으니 나갈때마다 집에가는데 하루씩써도 이득 ㅋㅋ
외출은 없고 부모님 오면 1박2일휴가줌...
사지방 휴게실 식당 전부 대구 비행단 보다. 좋고
비엑스 체단실 대구비행단이 더 낫더라..
체단실 옮긴다는 설이 있어서 나머진 잘.…

기상.발전.대공.국통은 울릉도 비추다.
급양.시설.보급.수송(수송은 울릉도 강추)은 울릉도 나름 괜찮...


귀찮을 위한 세줄 요약
1.비행단보다 울릉도
2. 간부조흠
3. 갓진병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