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때 일주일 체험 해봤는데.. 이게 밥을 비벼서 으깨놓는 애들이 있어.. 안딲이니까 급양애들은 개 빡치고

잔반 넣는 곳에 쓰레기나 식기류 넣고 다른 후식 같은거 나오면 분리수거를 해야하는데 애들이 안해놓으면 빡치더라고...

급양애들이 왜 신경이 예민한지 짐작이 가는데...

예전에 내 동기가 이놈이 전날 저녁에 당일 아침 밥 안먹다가 점심에 배가 너무 고프니까 밥을 왕창 퍼서 주 반찬 배식하러 갔는데

갈비였나..? 갈비 겠지..? 고기에 뼈 달렸으니까?.. 하여튼 그건데 고기 조그만거 두덩이를 던지더라고 ㅋㅋㅋㅋ

진짜 휙~ 하고 허공을 조금 날아서 배식했어.. 국물도 튀고.. 근데 걔가 빡치려는거 참고 조금 더 달라 그랬거든

근데 급양이 아 정량 배식인데 짜지마요ㅡㅡ. 라는거야..

난 급양이랑 내 동기랑 존나 싸우자는건줄 알았는데.. 내 동기는 급양병 말 듣고 존나 싸우고.. 보니까 그 새낀 갓 상병 달았더라고.. 우린 병장 꺽이였는데..

걔네 보면 진짜 원해서 급양간애들 얼마 없는데도 자기가 배식하니까 자기가 뭐라도 되는 것마냥 행동하면서...

그런애들 보면 꼴불견이더라.. 결국 동기랑 싸우다가 급양중대장 와서 확인 했는데 어딜봐도 급양애 잘못이여서 사과 받고 끝냈는데

사과 받아도 급양 혐오스러운건 마찬가지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