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본 행정병이였는데.. 와 토나오더라.... 훈련도 ㅈ같긴 한데 육군들에 비하면 그게 훈련이겠냐..

근데 거깄으면 성격이 너무 더러워져..

간부들도 모르는거 있으면 다 물어보고 모르면 왜 모르냐 그러고 당직 보고할때 금요일 당직 주말당직 기분 나쁜거 아는데

내가 지들 당직 순서 짠것도 아니고 원사가 조정하는데 그게 내 잘못처럼 말하질 않나... 그 짜증 병사들한테 풀질 않나...

분명이 위에서 병사들이 하면 안되는 보안 작업같은거 있는데 그냥 시킴 그딴거 없음 그냥 시키고 못하면 병사잘못임.. 지들일 남한테 시켜놓고 욕 존나 함.

후임은 후임대로 암인게... 후임샛기가 회의 전파같은거 똑바로 안해서 다른 중대장님들 다 모였는데...

아니 생각이 없는게 내일 18시라고 했는데 그냥 8시라고 전파한거야 ㅁㅊ놈이 그날 야간비행 날이여서 간부들은 야근 전에 회의 잡은거였는데

8시 30분 출근인데 8시에 회의한댔으니까 중대장들은 더 일찍 부랴부랴 출근했을꺼아냐?

근데 시간이 아니야... 근데 나한테 와서 욕하대? 내가 했나? 시발? 후임교육 잘 안시키냐는데

아니 내가 그 새끼 5개월 가르쳤으면 됬지 18시를 8시로 알아들은 븅신인데 나한테 화내대? 더 뭘 가르쳐... 가르쳐도 소용이 없는데..

나 전역할때 쯤 되니까 후임 한명 더 왔는데.. 이 새끼는 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내 이름도 모르고 나 부르는데 내 가슴을 손으로 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행정병 가면 내 성격도 더러워진다.

밖에선 좋게좋게 다 넘어갔는데 행정병하면서 전화받고 욕처먹고 하니까 하루하루 신경 날카로워지고...

이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있는데.. .너무 많다.. 후회 되는건 내가 전역하기 전에 나한테 지랄한 간부새끼들 다 찌르고 갈랬는데

괜히 내가 그 지랄했다가 또 당직 설때 정신 못차리고 남은애들 괴롭힐까봐 못함.. 군대는 진짜 다신 가면 안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