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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부갤주 직장(제주자연생태공원) 방문기
내가 머무는곳에서 그곳까지 택시로 30분, 버스로 1시간 40분정도 걸린다고 함게다가 버스는 노선이 하루에 3개정도밖에 없어서 버스로는 못간다 생각하고바로 택시 잡고 갔음. 택시비는 2만 3천원 정도 나옴엄청 외진곳에 있는데 가는길에 스누피가든이라고 거긴 주차장에 차고 사람이고 엄청 많았는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사람이 별로 없음입장, 관람은 자유고 입장료, 체험비 등 전부 완전무료라고 함 야생동물 보호소인데 공개되있는 것도 신기하고무료인것도 신기했음. 점심시간 약간 지나고 1시 반 되서 들어왔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직접 문 열어주고 안내해주심인간부갤주를 본 느낌은 유튜브에서 보는 느낌이랑 그냥 똑같음 키가 180정도 될거 같은데유튜버 ㅈㅂㄹ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더 학자느낌임 그리고 직접 봐야 아는데 체격이 생각보다 큼사진빨이 이상해서 그렇지 볼때마다 운동하는 티가 팍팍남 이거보고 동물들이 대들지 못할거라 확신함야생동물 구조 다니려면 저정도는 되야 하나봄 안내도를 하나 받았고 안에는 공원 지도랑 스템프 찍는것도 있음 다 찍고 오면 기념품도 준다 하는데 해설듣고 이야기만 듣느라하나도 못찍었는데 고도가 기념품이라고 반창고같은거 줌 노루랑, 곰 그림에 센터 로고가 있는 밴드였음우선 여긴 여름에 관광객들에게 매우 힘들어할거 같음 그늘이 적고 냉방시설이 없는데다그나마 있는 실내공간도 온실이라 여름에 매우 더움 되도록이면 가을에 와라해설프로그램이 두시에 있는데 고도가 혼자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른 직원이랑 교대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음근데 노루가 저렇게 다가와서 손에 있던 풀떼기 뜯어가길래 귀여워서 찍음나중에 고도한테 보여주니 달라고 부탁해서 에어드랍으로 보내줌해설 듣는 내내 더워 미치는줄 알았는데 부갤주 저사람은 얼굴만빼고 꽁꽁싸매고 다님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그냥 살 태워먹기 싫어서 여름철에도 긴옷을 고집한다고 함 여름에는 얼굴이랑 손등만 까맣다고해설프로그램은 이곳에서 구조된 야생동물들과 소동물에 대한 이야기와 잡썰 등을 풀어준다고도는 동물만 배웠기 때문에 식물쪽은 잘 모른다고 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전문 숲해설사 선생님이 해설을 해준다는데그분들은 상대적으로 동물해설의 깊이는 얕은 대신 제주도의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함직원이 교대되자마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서 바로 옆에 있는 유리온실부터 들어감여름에 온실이라 그런지 엄청 덥고 개구리, 뱀, 곤충같은게 많이 있음이곳에서 지내는 새를 제외한 모든 소동물과 곤충들은 고도가 혼자서 관리한다고 함솔부엉이임 유리창에 박고 한쪽 안구가 터져 현재 괴사 진행중이라고 함실낱같은 방생 희망을 보고 있는데 사실상 어렵다고 하더라여름철이라 제비 구조가 많다고 함 이 시기에는 매번 이소 후 납치되거나 성장이 느려 버려진 제비들이 구조되서 보호를 받는다고 함이 시기에는 들어오고 나가는게 많다고 하심유리창 박고 구조된 소쩍새인데 방생가능성이 높아 큰 사육장 시설에서 비행상태를 점검해보고 가능한 날려보낼 예정이라고 함이외 날개를 다친 직박구리들도 보호받고 있는데 현재 대형 사육장들은 모두 중대형 조류나 맹금류들에게 배정되서안타깝게 저정도 크기에 작은 새장에서 보호중이라고 함 깃털이나 몸이 상하지 않게 전부 안에 투명막 처리가 되어있음이외 곤충사육장, 굼벵이 체험장 같은게 있는데 곤충을 그닥 안좋아해서 패스함근데 저 사육장이랑 온실에 있는 나무로된 선반들 전부 고도가 손으로 만들었다고 함전에 근무하던 선배가 하는거 곁눈질로 배워 만들었다고유튜브 보다가 문득 궁금해서 혹시 손바닥 보여줄 수 있냐 해서 보여주셨는데 굳은살이 장난아님헬스를 오래해서 그렇다는데 흔히 말하는 3대 몇치냐고 물어보니요즘 늘어서 400 좀 넘는다고 함400이면 하는거냐??밖으로 나와보니 때마침 비 그치고 그사이 노루가 더 늘어남 한 7마리정도 보였음 근데 다들 더위먹어서 헥헥거림몇마리는 다른 직원에게 들러붙어서 밥 얻어먹기도 함 보는 내내 귀여웠음체험용으로 먹이를 주셨는데 나무 이름 기억 안남이것도 직원들이 제주도 전역에서 채취해온다고 한느데 노루들이 하루에 한트럭 단위로 쳐먹어서 감당이 어렵다고 함근데 받아먹는건 귀여움 사람 손을 탄 노루도 있고 아닌 노루도 있어서 경계만 하다 도망치기도 했음근데 요놈처럼 먹이만 들이밀면 다가와서 받아먹는 노루도 있었음아 그리고 제주도에는 고라니가 전혀 없다고 함저 뿔잘린 노루는 왜 뿔 잘렸냐 물어보니 사람을 워낙 경계하지 않아 먹이를 달라고 얼굴로 비비다 뿔로 사고가 날 수 있는데가끔 사람에게 덤비기도 해서 고도에게 덤볐다가 붙잡히고 바로 잘렸다고 함뿔은 어차피 떨어지고 새로 난다고 하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매년 잘라야 한다고 하더라야생동물을 보호하더라도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하셨음 저녀석은 뿔 잘라지니 완전히 강아지가 되버림여기서 내 친구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그늘에서 쉬기로 하고 난 혼자 해설 계속 해설 들으러 다님 친구는 그사이 노루랑 놀고 있었음맹금류사육장인데 한칸은 갈매기가 있고 한칸은 큰부까가 있었음여긴 전부 유리창이나 전선에 충돌한 이후 영구장애로 보호받는 애들이라고 함 평생 여기서 살아야 한다니 씁쓸했음사육장이 꽤 큰데 맹금류는 한마리씩만 있었음얘네들은 재갈매기랑 괭이갈매기임참매임 유조때 충돌로 날개가 쳐져 제대로 날아보지도 못하고 이곳에서 보호받는다고 함유조때 들어와서 그런지 직원들을 크게 경계 안한다고 하더라매형이다제주도는 매 서식밀도가 높아서 매년 1,2건 이상 구조가 된다고 함 이따 후술할 호구형이랑 비교하면 덩치는 비슷하거나 더 작은데발톱 힘은 몇배로 세다고함 고도도 매 다룰때는 주의한다고 함그리고 호구형유튜브에 김밥말이 됐던 걔는 이미 방생됐고 얘는 7년전에 구조됐는데 날개 이상이 미미하게 있는데 이게 자꾸 비행에 방해가 되서이곳에서 계속 지내고 있다고 함수리부엉이제주도에는 안산다고 하는데 누가 몰래 키우다 버려진 거로 추정한다고 함멀쩡하면 타 지역으로 보내준다는데 날개 영구장애라 이곳에서 보호하게 되었다고 함이건 다른 매형인데 유조때 전선 충돌로 왼쪽 날개가 완전히 너덜너덜해져서 절단수술을 받았다고 함독수리는 세마리가 있고 한마리는 사람을 경계 안하는지 사육장 망을 바로 앞에 두고도 놀래거나 도망도 안감독수리도 제주도까진 날아오진 않는데 십여년 전에 바람 잘못타고 열마리 넘게 날아와서 정착했는데지금은 두세마리만 한라산에 살아남았다고 함중대백로랑 흑고니여기 이름이 산새장인데 산새라고는 멧비둘기랑 떼까마귀뿐임왜가리랑 백로들이 보였고 인간갤주가 유튜브로 보여줬던 흑고니 세마리도 모두 여기로 옴표류가 길어져서 구조후 여기서 데리고 있다고 하는데 왜가리보다도 더 깡패라 먹이용 물고기 주면 저 셋이사 다 뺏어먹는다고 함떼까마귀랑 왜가리떼까마귀들이 몰려 있는 나무가 있는데 여기 둥지가 있길래 누구꺼냐고 하니떼까마귀들이 만든거라고 하더라 국내에서 번식 기록이 없어서 유심히 보고 있다고 함번식만 하면 국내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위쪽으로 올라가면 토끼체험장이 있는데 토끼는 패스하고 그 옆칸에 왜가리 하나가 혼자 있길래뭔가 했더니 갤주였음!!요놈은 탈진으로 구조되었고 조만간 위치추적기 달고 방생한다고 함이외 반달곰 사육장도 있었는데 이때부턴 나도 너무 더워서 이야기가 한귀로 들어가고 한귀로 흘리게 됨해설하던 고도의 한심해하는 표정을 보고 말았음내가 잘못했다.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나머지 이야기는 고도랑 나눈 이야기랑 내 후기로 따로 작성하겠음
작성자 : 조붕이고정닉
9박10일 도쿄여행 - 6일차 (방위청, 유슈칸, 국립서양미술박물관)
[시리즈] 9박 10일 도쿄여행 · 9박10일 도쿄여행 - 1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 9박 10일 도쿄여행 - 2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완료) · 9박10일 도쿄여행 - 3일차 (증기기관차, 동조궁, 건담, 만요클럽) · 9박10일 도쿄여행 - 4일차 (철박, 지하신전, 카스카베) · 9박10일 도쿄여행 - 5일차 (라멘, 군함, 마리오카트) 이날도 루트인 조식으로 스타트 아 맛있다 신주쿠역에서 다음날 사용할 오다큐 패스 교환하려고 오다큐 안내센터 찾는 중에 지나가다 찍은 오모이데요코초. 한번 들어가볼걸...결국 여행중 밤에는 한번도 못감 오다큐 안내센터는 30분이나 뒤져봤는데 결국 시간중에 못 찾아서 포기하고 아침 일정 감. 이날 일정 시작은 대본영벙커가 있는 일본 방위청(국방부)였음 자세한 투어 내용 및 예약방법은 다음 글 참고 https://m.dcinside.com/board/war/3994860 일본 방위성(국방부) 투어 후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항상 그렇듯이 집에서 고추벅벅 긁고있던 군붕이 그러던 와중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한국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기관인 일본의 방위성이 일반인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m.dcinside.com 다음은 대충 액기스 덴노와 일본제국군 수뇌부 미시마 유키오가 칼질로 처단한 총감실 문 미시마 유키오가 마지막으로 연설한 발코니 대본역육군부 도쿄전범재판이 진행된 강당 덴노의 옥좌 자리. 정말 볼거 많고 생각해볼거리도 많은 이색적인 관광지였음. 주변 중국집에서 볶음밥 교자세트 시켰는데 생각외로 너무 꼽배기로 나와서 당황함 이 여행에서 유일하게 남긴게 이 볶음밥임, 심지어 사천볶음밥이라 고추 들어가있고 맛도 좋았는데 다 못먹어서 가게에 미안했음. 다음은 야스쿠니신사 뒤편으로 돌아가서 군사 박물관같은거인 유취관(유슈칸)을 관람함. 이곳도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 https://m.dcinside.com/board/war/3997184 일본 유취관 방문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유취관은 야스쿠니 신사에 포함된 건물이다. 순자에서 고결한 사람들끼리 사귀라는 뜻의 遊就(유수) 에서 따온 이름이다, 전쟁 무기들 전시관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유수의 기업들 할때 유m.dcinside.com 역시 엑기스 제로기 오우카 (레플리카) 스이세이 치하 전차 유인자폭어뢰 가이텐 모형 특별전시는 병사들의 식사 관련 내용이었음 (별로 볼건없음) 관람 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국립서양미술박물관으로 이동함. 박물관 앞에 있는 헤라클레스상. 최근에 본 일본 만화에 나왔던 건데 여기 있었구나 로댕의 지옥의 문. 이번 국립서양박물관의 특별전시는 한 일본인 노교수의 성경 필사본 전시였음. 다양한 시대의 성경 필사본이 있어서 신기하긴 했으나, 카톨릭 신자거나 성경 필사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니고서야 특별히 돈을 더 지불하면서 볼 필요는 없어 보임. 르 꼬르뷔지에가 설계한 국립서양미술박물관의 특이한 모습. 이리저리 흥미로운 그림들이 많아서 즐거웠음. 찐따의 화가 고흐가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18세기의 대중화들 외국으로 미술품을 보내거나 외국에서 미술품을 받을 때 포장하는 법이 전시되어 있음. 점묘화 좋아함.. 쇠라는 왜 그렇게 일찍 죽었을까... 핀란드였나? 노르웨이 작가 작품이었는데 얼어붙은 강 표현이 맘에 들었음 잭슨 폴록의 작품 피카소 그림도 몇개 있었음. 생각하는 사람을 마지막으로 전시 관람을 마침. 사진으로만 보면 금방 나온거같은데 여기에서만 최소 3시간은 있었던 듯. 한 나라의 국립미술관이 사실 가와사키중공업 물주의 개인 콜렉션에서 시작했다는게 굉장히 신기했음. 이 뒤엔 주변에 있던 전통 공중목욕탕 츠바메유에 가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날 바다의 날인가? 그래서 쉬는 날이었음. 어쩔 수 없이 이날의 입욕은 포기하고 예약하지 않아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이마나리 주짓수로 가서 주짓수 수업을 듣고 스파링함. 오쓰! 이후 호텔로 와서 호텔 욕조로 입욕함. 이날의 이동거리, 10일 중 가장 적게 이동한 날이었던 듯 함.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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