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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향수의 뜻과 초기 오리엔탈 향수
오리엔탈 향수가 무엇일노? 오리엔탈은 동양적이라는 뜻이야.우리가 생각하는 동양은 한중일이고 가끔 대만 정도 끼워줄까 말까인데유럽인이 생각하는 동양은 북아프리카부터 이집트, 중근동, 인도와 스리랑카, 그리고 동남아시아도 약간 들어감ㅇㅇ 그러면 향수에서 오리엔탈(동양적)은 중동, 인도스럽다는 뜻일노?아니면 향기 재료의 원산지가 오리엔탈이라는 뜻일노?오우드나 앰버, 인센스가 들어가면 오리엔탈일노? 다 아님. 향수 분야에서 “오리엔탈”만큼 모호한 용어가 없긔.향수에서 이 용어가 처음 쓰인 예는 1922년이엇다고 함. 아닐수도 잇음 태우도 어디서 줏어들은거임 미국잡지 Town & Country 1922년 12월호에 겔랑 미츠코가 나왔을 때“오리엔트(동양)의 모든 로맨스와 매력을 담은 향수”라고 써있엇긩이게 미국에 미츠코가 처음 소개된 광고이자 향수에 오리엔탈이라는 단어가 처음 쓰인 거엿음 ㅇㅇ 미츠코가 최초의 오리엔탈 향수였다고 하면 어리둥절할거임왜냐면 지금은 미츠코를 당연히 클래식 시프레로 보1지오리엔탈이라고 안 하니까 ㅇㅇ그때 오리엔트의 로맨스와 매력이라는 말은그냥 야한 냄새가 나서 신비롭고 꼴릿하다는 뜻이었음 위 짤은 장레옹 제롬이라는 듣보잡이 그린 오리엔트 풍경임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 서양인이 알고 있는 오리엔트는와우 올리버쌤 보소 젖탱이 까고 계집들이 헐벗고 나른하게 누워있는 이세계엿엇음미츠코가 미국에 처음 소개된 1920년대만 해도 오리엔트(이집트, 중동, 인도 등등)는 서양의 식민지엿고아직 개척 안된 오지가 많아서 영웅적인 탐험을 하러 떠날 수 있는 판타지 세계였음실제로 아랍전쟁에 뛰어든 영국인 모험가들도 있었음자기네 나라에 있으면 맨날 퇴근시간만 기다려야 하는데 오리엔트에 가면 낙타 타고 총 쏘고 창녀들이랑 비단 침대에서 뒹굼 위 짤은 안나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신스카 예리하우 바우만이라는 씨발 존나 이름이 긴 년이 그린 오리엔트 풍경임이 화가는 여자라서 중동을 여행할 때 하렘에 들어가볼 수 있었음그래서 장레옹 제롬 등 냄져 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린 것과 달리 실제로 본 풍경을 그렸는데그래봤자 옷을 벗고있냐 입고있냐의 차이일 뿐쳐 누워있고 게으르고 대충 사는 이세계인건 똑같음 위 짤은 오리엔탈 전통인 밸리댄스임 ㅇㅇ오리엔트가 서양 식민지였던 시절엔 중동이나 인도출신 창녀들이 유럽에 많았음창녀뿐 아니라 준창녀(옷 벗고 춤추면서 별풍받음)도 많았음 이쯤되면 옛날에 "오리엔탈"이 무슨 뜻이었을지 알겟노? 이처럼 향수에서 오리엔탈이라는 단어는, 실제로 중동이나 인도 등의 영향을 뜻하기도 하지만,이국적이고 일상에서 벗어난, 문명적이지 않고 야생적인, 관능적인, 성적이거나 매혹적인, 신비롭고 판타스틱한, 나른하게 늘어지고 자유롭고 방탕한, 쾌락적이고 욕망에 충실한….. 등등의 의미를 갖고 있어 쉽게 말해 꼴린다는 거임그래서 “오리엔탈 향수”라는 범주에 너무 많은 다양한 향기가 뭉뚱그려져 들어감.그리고 시대에 따라 오리엔탈이었다가 오리엔탈이 아니었다가 바뀌기도 함 미츠코 이후에 겔랑 샬리마가 나오고, 샬리마가 크게 히트하고,샬리마를 따라한 향수들이 여럿 나오면서“오리엔탈”은 우디하고 앰버리한 베이스에 바닐라와 동물성 사향을 ㅈㄴ 넣어서 ㅈㄴ 섹스한 향기라는 뜻으로 점차 굳어지게 되엇음그리고 오리엔탈 장르는 세계대전으로 잠깐 잊혀졌다가나중에 다시 유행하게 되었는데21세기가 되면서는 장미와 오우드, 망고와 코코넛 등오리엔탈 향수의 범위가 점점 모호하게 달라지고 잇긔윤노 그런데 요즘 서양 향수계 PC충들은 “오리엔탈”이라는 용어를 점점 자제하는 분위기야“오리엔탈 향수”라는 개념이 틀딱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생각하는 거임 ㅇㅇ2021년만 해도 미국 향기재단(TFF)이 “오리엔탈”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겠다고 했고향수 역사가 마이클 에드워즈(Michael Edwards)도 이 용어의 좆같음을 말했음그리고 영국 조향사협회도 유럽중심적이고 구시대적이라며 오리엔탈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햇긔윤노 초기 오리엔탈 향수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규범에서 벗어나 해방되고자 하는 여성들의 시대적 욕구가 있었기 때문임 쉽게 말하면 섹1스한 느낌이 드는 향기로 사람을 매혹해서 섹1스하려고 오리엔탈 향수 뿌렷음 따라서 “오리엔탈 향수”라는 장르는 원래 포맨트 아닐노?요즘 인스타에서 꼴뵈기 싫은 바이럴 국산향수 같은 것이 아니었을노?다른 점은 포맨트 뿌리면 섹1스 못하는데 샬리마 뿌리면 섹1스함
작성자 : 안태우고정닉
도망친 러시아 백군들의 낙원
하얼빈.러일전쟁 이후 북만주에서의 영향력을 확정받은 러시아는 1905년부터 동청철도의 중심점인 하얼빈을 식민도시로 개발하였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함.1920년 적백내전으로 수많은 러시아인들이 해외로 탈출했을 때, 하얼빈으로 도망친 러시아인들도 꽤 많았음.이들은 하르빈츠이(Харбинцы)라고 불렸고, 그 숫자는 약 20만명에 달했음. 중국 역시 정세가 어지러워서 군벌들은 하얼빈의 러시아인들을 적당히 눈감아줬고 하얼빈은 러시아인들의 도시가 됨. 러시아인 거주구역이 따로 있었고, 상당수의 간판이 키릴문자로 쓰였고 러시아인들만이 출입 가능한 가게들과 러시아어 신문과 하얼빈 루블이 발행됨. 만주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일본은 러시아인들을 포섭대상으로 봤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함.당대 러시아 문학을 빨아댔던 식민지 조선 문학인들 사이에서도 '할빈 가면 러시아 백마 만날수 있다'라는 떡밥이 자주 돌았음.그리고 1930년대 후반, 일부 백군잔당들이 흑화하여 러시아 파시스트당(Российская фашистская партия)을 세웠고 스와스티카를 대놓고 붙이고 다님.이들은 일본과 협력하였고,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러시아인들을 일본군에게 밀고하여 정리하였음. 이렇게 끌려간 러시아인들은 731부대에서 마루타가 됐다고 함.러시아 파시스트당은 하얼빈에서 나름 영향력을 펼쳤으나 결국에는 군사적 용도로는 써먹질 못할 세력이었음. 이후 1945년 하얼빈이 소련군에게 점령 당하고 나서 대부분의 하르빈츠이들은 소련으로 송환되어 굴라그로 끌려갔고, 러시아 파시스트당 수뇌부는 처형되거나 극소수만 국외로 탈출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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