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M자탈모 모발이식후기 한번 올려보니다 (사진有)

(사진 출처는 www.hairr.kr 입니다)

안녕하세요 M자탈모로 고생중이던 20대 총각인데, 이제는 더이상 고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 모발이식으로 M자탈모와의 오랜 악연을 끝내고, 각자의 길로 가게 되었거든요!

원래 제가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이마가 좀 넓고, 딱 봐도 M자탈모 올것 같은 이마란 느낌이 들 정도로 이마도 넓고...

또 실제로도 M자탈모가 와벼려서 고생을 무지하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장난삼아 저한테 이 M자탈모를 가지고 많이 놀렸는데,

솔직히 웃으면서 쿨하게 넘기는척 했었지만 그 놀림은 고스란히 상처로 돌아왔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M자탈모와의 긴 악연을 끊을 수 있는 모발이식을 알게되어 망설임없이 선택하고, 수술 받았습니다.

처음에 진료를 받으러 병원 상담을 돌아다닐때만해도 초창기에 이마에 차라리 성형으로 지방을 넣어서

어렇게 저렇게해서 M자탈모 부분을 커버해볼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당장 저한테 문제는 탈모였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 모발이식을 받았습니다.

근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모발이식 수술비가 너무 쎄고,

또 나이가 어린만큼 제 능력에 힘든 부분이 있던지라 수술비용 적으로 고민이 많게 되더군요.

그렇지만 이대로 시간이 지났다가는 더 심해질 것만 같아서 결국은 할부로 질렀습니다.

제가 수술하고 처음 딱 나왔을때, 어색하기도하고 달라진 것도 같고 참 기분이 이상했었는데

다음날 소독하고 머리 감고, 2주뒤에 실밥제거하고, 천천히 모발이식의 단계를 다 겪으면서

이제는 드디어 제가 그토록 원했던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벌써 모발이식을 받은지 9개월이 되었으니, 모발이식후기를 작성할 여유도 있는거겠죠?ㅎㅎ

그리고 모발이식후기를 처음으로 친구들한테 보여줬는데,

그렇게 저한테 M자탈모 가지고 놀려대던 녀석들도 이젠 더이상 저한테 M자탈모와 관련된 이야기로

놀리면 안되겠다고 하면서 이제야 제나이 찾은것 같다고 말해주더군요.

고생끝에 낙이 온다고 정말 이렇게 모발이식후기를 작성하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탈모로 인해서 거울보는것 조차 짜증스럽고, 기분이 나빴었는데

이젠 하루종일 틈만 나면 거울보느냐고 정신이 없을 정도네요~!

친구들 투블럭 컷하면서 앞머리 왁스로 넘기는게 항상 부러웠는데 지금은 제가 그머리 하고 있습니다!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저처럼 탈모있는 분들에게 제 후기가

작게나마 도움이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족한 글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