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이자 개그맨 심형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심형래가 유흥주점에서 젊은 여성들과 다정하게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고등학생이여서 더욱 논란이 크게 번졌다.

이에 해당 여학생은 "언니들과 친구 두 명이랑 놀고 있다가 우연히 심형래 아저씨를 보게 돼서 팬이라고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허락해줬습니다"라며 "저희는 정말 심형래 아저씨와는 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이고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저희랑 같이간 언니들이 너희 클럽 구경 시켜주는 대신에 술 마실 생각 죽어도 하지 말라고 하셔서 그날 술 한잔도 입에 대지도 않았지만 제 나이와 맞지 않게 저런 모습을 보여서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심형래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이 너무 야해보여", "술 안 먹은 눈치가 아닌데", "일이 안 풀리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운영하던 영구아트무비 직원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