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아버지 모두 탈모

큰아빠 작은아빠까지 탈모심 ㅅㅂ

난 100% 유전이라 스스로 단정지을수있는데

내가 학창시절 집안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도 장난아니였고, 식습관도 ㅄ임

초등학교땐 잘 몰랐는데 

(그때 한창 학원다니면서 공부할때 윗머리카락에 손가락 쫙펴서 넣고 천천히 잡아땡기면 2~3개씩 뽑히는거 재밌어서 한거 기억난다 ㅅㅂ 내 머리)

중학교때부터 알기시작함.

그냥 머리에 아무것도 손 안대고 평범한 더벅머리면 티가 하나도안남.

근데 머리감은후 화장실조명받으면 좀 비어보이는것이랑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땀빼면 머리젖어서 좀 티나는것

중학교때부터 알았는데, 탈모로 병원가기도 창피하고

부모님도 나 탈모인줄 모름.

어렸을때부터 씻을때 싹 정리하고 화장실에서 나오기도했고

부모님이랑 목욕탕간적이 거의없어서...

지금 21먹고 이제야 가려고함... 

유전성이면 윗머리, 앞머리가 좀 없을거라는데

난 특정부분이 아니라 그냥 머리전체가 조금씩 적음;

지금 투블럭컷인데 옆머리도 적어서 짧게자르니 옆머리~정수리 가는곳에 좀 비어보임

뒷머리도 숱 적어서 손으로 뒷머리 쓱 쓸어보면 다른애들처럼 까슬까슬하지않고

그냥 좀 부스럭 이런느낌...?   땀나거나 뒷머리좀 많이기르면 머리카락 갈라지면서 숱 좀 적은게 보여서   적당히 길이 조정해왔지

아무짓도안하면 남들이 탈모인거 모름.

진짜 친한놈 한명한테 말한적있는데 걔도 깜짝놀라더라.

근데 물에젖거나 바람불면 티나...

그래서 내가 중2인가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좋아하던 축구도 그만두고

운동도 안하다보니 건강 ㅆㅄ됨

그래서인지 머리숱도 엄청 얇은편임.

땀나는거랑, 바람부는거 두려워하고 등...   여튼 담주에 병원갈건데

약먹기 늦은거임?

약먹는게 치료는아니라 그냥 탈모기간 늦춰주는거라는데

그럼 나는 이제야먹으면 지금머리상태에서 탈모가 더 진행하는걸 늦춰주는거야?

조금이라도 나아지거나 그런거 없으려나...

진짜 진지함

밖에선 나 탈모인거 별로 아는사람이없음.   내가 탈모인거 알게된이후로

머리도 스스로 적당히길러서 브러쉬빗으로 충분히 볼륨주고

바람불면 좀 사리고... ㅅㅂ 뭔짓이였찌   그냥 빨리 약이나 처먹을걸

여튼 도움좀주셈.

지금상태에서 나아지는거 없이, 그냥 앞으로 더 진행될 탈모를 조금이라도 늦춰주는것뿐임?

나 이거때문에 다음주에 탈모약먹으면서 헬스장도 다닐건데 문제됨?

네이버에 보니깐 뭐 운동하면 호르몬나와서 탈모어쩌구하던데

누구는 개소리라고하고, 누구는 상관있다하고 ㅅㅂ

그리고 중요한건 얼마나옴..?

약이 먹는거 바르는거 이 2개정도 하면 된다들었는데

보통 한달에 얼마씩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