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부터 이마가 평균치보다 두배는 좌우로 엄청 넓고 초딩 5학년때부터 탈모시작
20대까지 계속 엠자탈모 밑 앞머리가운데 연모화진행됐고
초딩때부터 학교든 알바든 군대든 회사든 어딜가나 듣는말
너 머리가 왜 그래
이마가 운동장이야 황비옹이야 (키득키득)

모든것이 차근차근 쌓여서 대학졸업후 취업도 자신없고
정신과를 갔는데 신체이형장애 (BDD)(-인체의 정상적인 부분이나 사소한 결함을 지나치게 망상하고 집착하는것 )
진단 받음

누가봐도 앞머리 다털렸는데 BDD라니. 그런데 정신과에서 약물치료하면서 모발이식이나 가발도 생각해보라함(악몽의 시작)

이때 가발하려다 너무 티나는거같아 땔침(미친.. 그냥 가발이나 뒤짚어썼어야지)
우연한 기회에  가족의 지인들이 모발이식했다해서 만나봤는데
머리 잘났고 자신감있게 산다고 함(악몽의 시작2)

머리가 난다는 환상을 가지고 모발이식 결행(지옥의 시작 )

현재 발모는 어느정도되었으나 모발이식의 한계-워낙 애초에 넓은 사람은 수술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음. 지금도 넓은 숱없는 스타일(스타일 빡세게해서 대머리는 면하는수준)

문제는 애초에 BDD가 10배이상 증폭되어 뒷머리 수술흉터에 집착. 지나가는 사람들보면 저 사람은 흉터없겠지 부럽고 뒤통수밖에 안보임
정신과에서 약먹고있으나 좋아지지 않음

망상에 너무 집착한것이 몇년째.
뒤통수 흉터 찍은사진만 3만장 이상
정신적인 부분이 심각해지니 실제 이상없던 감각까지 영향을 끼쳐서
늘 뒤통수에 칼이 왔다갔다하는 느낌까지 이제 듦

이제는 ㅈㅅ밖에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듬
태어날때부터 이마 작고 탈모가 아니었다면 내 인생은 이리 도지 않앗을것이다..
탈모 ㅅㅂ러므.. ㅈㅅ로서 편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