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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 봐라

생강(218.38) 2015.11.27 17:24:49
조회 1174 추천 4 댓글 2

일단 나도 확실한 것은 아니야. 계속 연구중. 근데 여기 게시판 들어와보니까 살기싫다는 등 탈모해결이 시급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듯하여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알려주께.

과학적 근거도 없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체험에 기초한 연구니까 참고만 해.


난 정수리 가마부위에 숱이 없는 편인데, 어느 시기에는 머리숱이 좀 많아지는 듯 하다가, 어느 시기에는 머리숱이 확 줄었다가를 반복해 왔어. 한 10여년간.


계속 고민했지. 도대체 왜 어떤시기에는 머리숱이 늘어나고, 어떤 시기에는 빠지는 거지? 뭣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거지?


(일단 탈모는 원인이 정말 여러가지야. 살면서 여러가지 연구를 해왔지만, 탈모는 정말 어려워. 누군가 탈모의 원인은 바로 이겁니다 하고 어느 한가지만 콕 집어 제시한다면 그건 돌팔이일 확률이 커.)


그런 고민을 할때마다 답을 내리지 못했어. 변수가 너무 많아서 정말 모르겠더라고.


그러다가 올해 또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거야. 




난 올 초부터 지난 6월달까지 머리숱이 눈에 띄게 많았어. 그래서 좋아했지. 그런데 그것도 잠시 7월 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0월 되니까 엄청 비어보이는 거야ㅠ.ㅠ. 이 심정 알지?


위기감을 느낀 나는 다시 연구에 돌입했지. 원인이 뭐지???


근데 난 공무원 시험때문에 6월달까지 일정한 패턴대로 매일 생활했고, 7월달부터는 완전히 나사가 풀려서 보냈거든?


여기서 난 확신했어. 분명히 원인이 있다. 6월달까지의 내 생활과, 시험 끝나고 7월달부터의 내 생활 간에 차이나는 부분에 원인이 있다고 말이야.


그래서 다시 6월달까지 했던 내 생활로 돌아가봤어. 지금 1달 정도 되었는데,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 보여. 조금씩 매꿔지고 있어. 원래 더 시간을 두고 봐야하는데 여기 게시판에 급한 사람들이 보여서 그냥 말해볼께. 참고로 난 탈모약같은 건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


6월달까지 내가 '머리 ~ 발' 까지 했던 것은 아래와 같아. 11월쯔음 부터 이걸 다시 실천하고 있어.




머리 : 두피맛사지를 했어. 양손으로 골고루. 손은 깨끗이 씻고 해야돼. 샴푸는 댕기머리. 7월달부터 샴푸를 미쟝센꺼 썻는데 이거 치워버리고 다시 댕기머리 쓰고 있슴


입: 6월달까지 매일 책상에 앉아 있느라 소화안되서 인스턴트 거의 안먹고 소식했음. 특히 의심되는게 잡곡이야. 6월달까지는 현미와 백미를 섞어 먹었고 7월부터는 귀리,보리같은 잡곡을 먹었거든. 귀리 보리 밀가루는 글루텐이 들어있어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대. 요즘 다시 현미와 백미를 반반 섞어서 먹고 있음


목 : https://www.youtube.com/watch?v=juZxrvc8-A4  좌측 동영상에서 1분 44초에 나오는 무릎꿇고 뒤로 졎히는 운동을 매일 50개씩 했어. 탈모는 목하고도 관련이 크다.


팔 : 팔굽혀펴기 10회


배: 배속 장기들을 편하게 해줘야돼. 어떻게? 절대 과식하면 안돼고 배에 힘을 줘서 경직시키면 안돼. 과식하면 그거 소화시키느라 뱃속장기들이 혹사당하고, 긴장해서 배에 힘을 주고 경직시키는 것도 뱃속 장기들을 압박하게 돼. 과식으로 영양과잉이 되면 머리가 빠지는 것은, 내 10여년간 경험상 확실해.



다리 : 여기서부터가 핵심같아. 하체운동. 흔히들 탈모는 머리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하체야. 하체운동이 적을 수록 탈모가 심해지는 것 같아. 경험상.

  6월달까지 절운동 20분시간 맞춰서 했고, 매일 저녁먹고 40분을 빠르게 걸었거등. 시험끝나고 7월부터는 거의 움직임 제로였어ㅋ. 머리숱도 적어지기 시작했고. 흠... 확실한 건 아니야. 아직 관찰 중인데, 다리운동부족과 탈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해. 탈모가 있다면 매일 20분 시간맞춰서 절운동하고 40분정도 빠르게 걷기 운동을 해봐. 나도 왜 그런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닌데, 확실한 건 내가 머리숱이 많았던 6월까지는 매일 40분 걷기 운동을 했다는 거야. 빠르게. 저녁 먹고 동네 한바퀴 돌면 40분이거든. 절운동 20분에 걷기 40분하면 합이 60분이다. 하루 1시간은 투자해야돼. 러닝머신도 상관없겠지. 이게 다리 근육과 관련이 있는건지, 아니면 걸을때 발바닥 자극때문에 그런건지.. 나도 궁금해. 




자 위에 말한 것들이 머리숱이 나름 많아졌었던 올 1월~ 6월 사이에 했던 것들이야. 6월말 시험끝나고 7월부터 위의 것들은 한꺼번에 끊었어. 그리고 탈모가 심해졌지. 그렇다면 1월~6월달의 내 생활패턴 중 분명 탈모를 막는 무언가가 있다는 거야. 정확히 뭐가 어떤 원리로 탈모과 관련되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탈모는 분명히 어느 한가지 원인이 아니야. 복합적이야. 그래서 어려워. 내가 머리~ 발까지 나열한 것은 그 각 부위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야. 탈모의 원인은 머리에만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돼. 하체운동부족이 탈모를 불러올 수도 있어.  목근육 경직이 불러올수도 있고. 과식, 복부경직으로 뱃속 장기들을 혹사시키는 것도 마찬가지로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자. 급한 사람들은 이걸 참고해서 생활해봐. 효과는 장담못해.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에 기초한 거니까. 그래도 사람 몸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난 두어달 더 연구, 관찰해서 또 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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