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탈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친가는 머리카락이 얇고 찬머리 쪽이고,
외가는 곱슬에 모가 굵은 쪽이에요.
저도 그러한 유전자를 받아 반곱슬에 모가 굵고 숱도 많은 머리카락이었죠.
숱도 많이씩 쳤어요.

그런데 고1때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많이 빠졌어요.
그 이후로는 모가 가는 곱슬에 숱도 적은머리를 갖게 되었네요.

아무튼 그런머리를 쭉 갖고 있었는데 최근에 샴푸가 안좋단 소리를 듣고 노푸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차에
노푸하고 갑자기 잔머리가 쑥 올라온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노푸에 도전을 했는데 지성이라 노푸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대안으로 비누를 썼는데
3주차인가? 머리에 새둥지가 생기더라구요.
잔머리가 쑥올라왔더라구요.

기쁜나머지 지금도 비누로 머리감고 있습니다.
근데 두피상태는 좀 안 좋아요.
그래도 머리카락이 좀 났길래 공유하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아 저도 샴푸는 가끔 씁니다.
한달에 두세번 정도요.
비누는 집에 굴러다니는건 아니고 따로 사서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