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야근을 자주하고 술을 거의 퍼먹어서 그런지 탈모가 와버렸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게왠걸.....어느날 거울앞에 서서 머리손질하는데 휑한 머리를 보고

진심 깜놀했다....!! 솔직히 내가 봐도 심각하더라구ㅠㅜㅜ

아직은 탈모가 죽어라 심각하진않아서 약도 처방받고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갔음

병원은 압구정에 있는 움찬모발이식의원 이곳저곳 알아봤었는데 탈모카페에서 나름

원장님이 인지도가있고 실력도 좋은 병원으로 알려져서 알게됨

솔직히 모발이식은 아직 하러간건아니고 약도타고 상담만 받아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음 (그래도 잘하는 병원이 좋을것같아서 우선선택)

전날에는 이상하게 떨리더라구 긴장이 되서 그런가 내가 탈모가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구

탈모때문에 병원까지 오게될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제길

그동안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건가? 조금만 먹을걸 괜시리 후회가 밀려왔다....

병원은 희한하게 건물 지하에 있었다

투벅투벅 내려가니 문건너에 바로 병원이 보임 자동문이 쭉 열리고 들어가니 데스크가 문앞에 딱있네

약간 민망했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갔었어야됬나했음

암튼 오른쪽으로 개인 대기실룸같은데가 있었는데 거기서 앉아서 기다림

위 사진이 그중에 한곳이였음~~~ 탈모때문에 병원에 온게 좀 민망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탁 막혀있는 공간에 있으니...그나마 다행이였음

잠시후 원장님과 상담시작

상담은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1시간 20~30분정도 진행하였음

내가 물어보기전에 쭈루룩 쭉쭉 이야기해 주시더라구

어느새 이야기를 듣다보니 모발이식과 수술 그리고 부작용과 관련된 부분도 설명해주셨다...~

너무 이야기만 듣고 있는것같아서 궁금했던것 몇가지 같이 물어봄

시간이 오래지난듯한데 귀찮아하지않고 하나하나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는 모습이 살짝 감동이였음

상담이 1시간이 넘어갔는데도 ....열정이 식지않으셔서 살짝 무섭기도하였음 (원래 다른곳도 이런가?....)

좋았던건 일단 원장님이 한분이라는점 다른 큰병원들은 유령수술같은걸로 말도많은데

이곳은 이런걱정은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또~사후관리 시스템이 괜찮았음

두피관리도 해주구 레이저도 해준다고하고 수술후 하루, 한달후에 프로그램별로 해준다고 함

그리고 무엇보다 수술비용도 부담이 없어서 좋았구~~

비용은 원장님과 상담끝나고 따로 실장님과 이야기하면서 결정하였음

비용 이야기하면서 몇가지 더 설명해주고 끝났음

일단 프로페시아 약 처방받고 관리받으면서...상황을 지켜보자고 함  모발이식 수술은 아직 이른단계....

에혀...괜히 상담받으니까 마음이 더 심란해졌음 그래도 뭐 어떡해 약은 먹어야지.....

이상 탈모상담받은 썰을 짧게 풀었음

전체적으로 뭐 나쁘지않은 상담이였음....특히 원장님의 열정에는 별4개줌

당분간은 약 열심히 먹고 탈모걱정에서 어여 벗어나야될듯 ㅠㅜ!!